베를린 트럭 테러로 미국도 테러비상

 

트럭 탈취 질주 또는 폭발물 자폭 테러 우려

뉴욕, 워싱턴 등 대도시 중무장 경찰, 덤프트럭 차벽 동원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를 계기로 미국도 전역에서 성탄절과 연말연시 테러 비상이 걸렸다

 

미 국무부는 유럽여행 테러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주요 대도시들에서는 트럭 등 차량으로 시장이나 축제장소의 군중을 덮치는 테러 가능성에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테러조직 IS가 또다시 독일 베를린 시장에서 트럭을 질주시키는 테러를 감행하자 미국도 유사테러위협 에 초비상을 걸고 있다

 

미 국무부는 새해 2월까지 발효되는 유럽여행 주의보를 상기시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유럽지역 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은 시장이나 경기장, 축제 등 군중이 많이 모이곳에 갈때 특히 주의해 달라고 경고 했다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공동 블러틴을 통해 “사법당국과 군인, 보안요원들은 연말연시 연휴와  대통령 취임식 등 주요 행사를 맞아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뉴욕과 워싱턴 디씨, 볼티모어, 시카고, 보스턴 등 미국내 주요 대도시들은 베를린 트럭 테러를 계기로

테러비상을 걸고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뉴욕시에는 특수훈련된 경찰 2000여명이 중무장한채 시내 곳곳에 배치됐다.

 

워싱턴 디씨와 볼티모어 등 다른 대도시들도 성탄절을 앞두고 경찰력을 동원해 테러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반테러당국은 이번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미 본토에 대한 구체적인 테러위협이나 테러첩보는 아직 없으나 베를린 트럭 테러를 계기로 유사 테러를 기도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테러당국은 IS와 같은 테러조직들이 프랑스 니스에 이어 독일 베를린과 같이 대형 트럭을 렌트 또는

탈취해 수많은 인파들이 붐비는 곳을 무차별로 질주시키는 테러를 자행하고 있어 특히 경계하고 있다.

 

또는 대형 트럭이나 픽업 등을 탈취해 폭발물을 잔뜩 싣고 대중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자폭시키는 테러 를 저지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 당국은 이에따라 미국내에 있는 유홀, 라이더 트럭을 비롯한 140여개 트럭회사들을 일일히 방문해

트럭을 렌트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철저하게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수상한 조짐이 있으면 연방당국에 즉각 신고하도록 요청해 놓고 있다.

 

뉴욕시 등 대도시에서는 덤프 트럭에 모래를 잔뜩 실어 전략 지점에 차벽으로 배치해 테러트럭의 질주나 자폭 돌진을 저지하려는 방어 작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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