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에 열광하는 이유

 

미국민 90% 공감하는 부의 불평등 문제로 터치

젊은층, 여성들 열광, 힐러리 클린턴 실질적 위협

 

최장수 무소속을 끝내고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버니 샌더스 후보가 젊은이들과 여성들을 열광시키면서 갈수록 광풍을 휘몰아치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최고 부자들이 부를 독점함으로써 중산층은 몰락하고 빈곤층은 급증하고 있다는 부의 불평등문제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어 버니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는 이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오래된 대세론을 실제로 꺾어 놓은 실질적인 위협, 명실상부한 도전자로 간주되고 있다.

 

첫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석패했으나 사실상 타이로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예고대로 22포인트 차이의 압승을 거뒀다.

 

그여세를 몰아 샌더스 후보는 20일 당원대회가 열리는 네바다에서도 45% 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라티노 등 이민자 표심까지 빼앗아 오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자신의 캠페인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기득권층과 자본 언론들이 전혀 언급 하지 않고 있는 미국민 다수의 리얼 이슈인 부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를 터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 하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최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부자들만 배를 불리고 있는 반면 중산층은 몰락하고 빈곤 층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의가 아니며 민주주의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특히 미국민들의 가장 흔한 중간소득은 1999년에 비해 오히려 5000달러나 적어졌으며

남성 근로자들은 783달러, 여성 근로자들은 1337달러나 줄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최고 부자 15명이 2년간 1700억달러나 자산을 늘린 반면 중산층 서민들은 10년전인 2005년에 비해 자산이 13만 달러에서 8만 1000달러로 36%나 감소했다며 이는 잘못된 일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이런 부와 소득의 불평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첫째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현재 시간당 7달러에서 15달러로 올려야 하며 남성 1달러에 비해 78센트를 받고 있는 여성들의 임금격차도 줄여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둘째 1조달러를 투입해 미국내 기간시설을 전면 개보수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해 130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자고 제시하고 있다.

 

셋째 금융위기시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제받았던 월가가 이번에는 보답하는 성격으로 세금을 더내서 서민들이 주립대학을 수업료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민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중산층이하 서민들의 걱정과 아픔을 터치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후보의 메시지에 박수와 지지, 열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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