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멀어지는 트럼프, 중재전당대회 가시화

 

트럼프 남은 대의원 775명중 64%인 494명 얻어야 매직넘버 도달

7월 중재전당대회 개최, 트럼프 크루즈 모두 배제, 3후보 추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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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위스컨신에서 대패하면서 자력으로 백악관행 티켓이 불투명해 지자 중재전당대회와 제 3의 후보 추대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선에 걸린 775명의 대의원가운데 트럼프 후보는 64%인 494명을, 크루즈 후보는 93%인 720명이나 얻어야 하기 때문에 두 후보 모두 매직넘버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공화당의 경선 결과가 무위로 돌아가고 결국 중재전당대회가 가시화 되는 일대 변화를 겪고 있다

 

공화당 경선에선 질주하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탈선사고를 당한 셈이어서 중재전당대회개최와 제 3의 대통령 후보 추대설이 본격 거론되고 있다.

 

위스컨신 예비선거 결과 42명의 대의원은 13포인트 차이로 대승을 거둔 테드 크루즈 후보가 36명을 차지한 반면 일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6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서 현재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를 보면 트럼프 743명, 크루즈 51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른바 매직 넘버인 1237명에 도달하려면 트럼프 후보는 494명, 크루즈 후보는 720명이나 더 얻어야 한다.

 

그런데 앞으로 6월 7일까지 실시되는 경선에 남은 대의원 숫자는 775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따라 트럼프후보가 매직넘버에 도달하려면 남은 대의원의 64%나 차지해야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 해졌다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크루즈 후보는 775명중에 93%인 720명이나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자력으로 백악관행 티켓 따내기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때문에 6월 7일 모든 경선을 마칠 때에도 공화당에서는 매직넘버인 1237명에 도달하는 후보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럴 경우 공화당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개최하는 전당대회를 컨테스트 컨벤션으로 불리는 중재전당대회로 치르게 된다.

 

중재전당대회에서는 1차 투표에서 선출 대의원들이 지정된 지지후보대로 표를 던지지만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 후 2차 투표부터는 헤쳐모여식으로 새 지지후보를 뽑게 되는데 이때엔

지도부 의중대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 지도부와 주류에서는 이미 트럼프와 크루즈 두후보를 모두 추락시키려 노골적인 작전을 펼쳐 왔기 때문에 현재 나와있지 않은 제 3의 유력인사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 3의 유력 후보로는 본인의 강한 고사와 부인에도 불구하고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계속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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