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여성 재무장관에 재닛 엘런 전 연준의장 내정

엘런 첫 여성 연준의장에 이어 첫 여성 재무장관 기록

코로나 사태 악화 저지 동시에 경제 이중침체 차단 급선무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에 첫 여성 재무장관으로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이 내정됐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 당선 유력 후보는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을 첫 여성재무장관에 지명하고 정보총수

에도 처음으로 여성을 기용하는 등 여성각료와 유색인종 각료로 다양성 내각을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악화를 차단하고 미국경제의 더블 딥(이중침체)까지 막아야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팀 사령탑에 첫 여성 재무장관으로 재닛 엘런 전 연준의장이 낙점됐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 당선 유력 후보는 첫 여성재무장관으로 재닛 엘런 전 연준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재닛 엘런 지명자가 상원인준을 받아 취임하면 미국의 첫 여성 재무장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엘런 지명자는 이미 첫 여성 연준의장, 첫 여성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역임한데 이어 첫 여성 재무장관에도 오르는 것이다

올해 74세인 재닛 엘린 지명자는 노동경제학자로서 30년이상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도해왔는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경제재정정책 전반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코로나 퇴치에 총력전을 펴야 하는 동시에 내년 1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후퇴해 더블 딥(이중 침체)까지 우려되고 있어 이를 차단해야 하는 다급 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연준 부의장과 의장으로서 미국의 불경기 탈출을 이끌었던 재닛 엘런 전 연준의장을 첫 여성 재무장관에 낙점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코로나 사태로 올 2분기 마이너스 31.4%로 급락했다가 3분기에는 33.1% 플러스 성장으로 급반등했지만 올 4분기에는 3%이하로 급냉각되고 내년 1분기에는 마이너스 1%로 다시 후퇴해 더블 딥 이중침체를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와함께 초대 내각에 여성후보들과 유색인종을 다수 기용해 다양성 있는 캐비넷을 구축 하고 있다

16개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한 애브릴 헤인즈 지명자는 첫 여성 국가정보 국장이 된다.

헤인즈 지명자는 이미 CIA에서도 첫 여성 부국장을 역임한 데 이어 첫 여성 정보총수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트럼프 반이민정책을 철폐하고 바이든 친이민정책으로 일대전환을 주도할 국토안보부 장관에 지명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지명자는 쿠바계로서 첫 라티노 국토안보부 장관에 오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