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격퇴작전에 아랍국가 대거 동참’


중동 아랍국가들 상당수 공군력까지 제공

공습 늦추고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 자치군 지상전 지원

 

미국은 중동 아랍국가들이 대거 공군력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 IS 무장단체에 대한 전방위 공격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상작전을 벌일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군, 시리아 온건 반군을 무장시키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 시리아 공습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떠오른 IS 무장단체를 격퇴시키겠다고 선언한 미국은 중동 아랍국가들이 대거 공군력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서 국제연대, 다국적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과 유럽지역을 돌면서 국제연대 구축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동맹국 들은 물론 상당수 아랍국가들이 IS 격퇴작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관리들은 특히 IS가 활동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변 아랍국가들이 대거 단순한 지원 이 아니라 공군력까지 제공하겠다고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아랍국가들이 공군력까지 제공한다면 미국의 IS 공습을 비롯한 격퇴작전의 파워가 배가될 것으로 미 관리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국은 아직 구체적인 동참국가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랍국가들이  우선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나토의 리비아 카다피 정권 공격때 공습에 직접 참여했던 아랍에미레이트가 이번에도  시리아내 IS 공습작전에 까지 동참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리고 카타르, 요르단, 바레인, 터키 등도 공군력 제공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1991년에 이어 처음으로 공군력을 제공할 수 있고  시리아 온건파 반군 1만명에 대한 훈련을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중동 아랍국가들은 공군력을 제공할 경우 일부 국가는 IS 공습에 직접 참여하고 일부는 정찰비행으로 지원하며 일부는 수송기로 무기와 탄약, 구호물자를 실어나르거나 급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미 관리들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는 IS 공습은 아직 임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미국은 IS에 대한 공중폭격을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지상전을 벌일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군, 시리아 온건파 반군 등에 대한 무장과 훈련 지원이 어느정도 이뤄지는  싯점에서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미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시리아 온건파 반군 무장 등 지원에는 연방의회 승인이 필요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라크 정부군 과 쿠르드 자치군에 대한 무기공급과 합동 작전 태세는 수일내에 마무리될 수 있어 지상작전 준비 상태에 맞춰 시리아 공습이 개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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