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고용 부진, 조기 금리인상 제동

 

실업률 6.1% 하락불구 14만 2000개에 그쳐

6개월 20만개 증가 중단, 금리인상 내년중반에나 가능

 

미국의 8월 실업률이 6.1%로 더 떨어졌으나 일자리 14만 2000개 증가에 그쳐 제동이 걸렸다.

 

이에따라 올하반기 경제성장률이 3%아래로 다시 내려가고 조기 금리인상론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6개월 연속 가속도를 내온 미국의 고용시장이 8월에 제동에 걸려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6.1%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더 떨어졌다.

 

그러나 8월 한달동안 일자리를 14만 2000개 늘리는데 그쳐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이는 올들어 6개월 연속으로 기록해온 한달 20만개 이상 일자리 증가를 멈추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경제에서는 올 2월부터 7월까지 월 20만개 이상씩 일자리를 늘려와 매우 견고한 고용회복 세를 기록해왔다.

 

이로서 미국의 일자리 증가는 올해 8개월 동안 한달 평균 21만 5000개로 다소 줄어들게 됐다.

 

8월에 23만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던 월가경제분석가들은 그에 훨씬 못미치는 14만 2000개

증가에 그치자 다소 충격받은 분위기를 보였다.

 

미국의 고용이 8월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 하반기 미국경제 성장률에도 부정적 여파를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GDP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마이너스 2.1%로 후퇴했다가 2분기에는 플러스 4.2%로 급 반등 한바 있는데 3분기와 4분기에는 다시 3% 초반이나 그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생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올 하반기 6개월동안 3%에 턱걸이 하거나 2.5% 안팎에 머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민들이 일자리를 많이 가져야 지갑을 열게 되고 미국민들의 씀씀이는 미국경제의 3분의 2나 차지하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을 주도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의 고용과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다소 못미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를 앞당기지는 못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이르면 내년 4월로 앞당겨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다가 다시 내년 6월 전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수정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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