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실업률 6.7%, 19만 2천 증원

 

실업률 불변, 일자리 증가폭 필요치에 근접

올해 고용시장, 경제성장에 탄력 기대

 

미국의 3월 실업률이 6.7%로 변함없으나 19만 2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호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미국경제에서 필요로 하는 한달 20만 증가에 근접한 것이어서 경제회복세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악천후에 시달렸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새봄에 비교적 산뜻한 새출발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4일 발표한 미국의 3월 실업률은 6.7%로 전달과 변함이 없었다.

 

반면 3월 한달동안 19만 2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선방했다.

 

3월의 일자리 증가 19만 2000명은 경제분석가들의 20만명 증원 예상치에는 다소 못미친 것이 지만 근접한 것이어서 비교적 좋은 고용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3월의 고용지표는 미국 절반이상 지역을 강타했던 폭설과 한파 등 악천후가 끝나고 나온 첫번째 클린 고용성적이기 때문에 예의주시돼 왔는데 호성적을 거둬 2014년 미국고용과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2월의 일자리 증가도 당초 발표됐던 17만 5000명에서 19만 7000명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로서 2014년 들어 1월의 저조했던 11만 3000명 증원을 감안하면 1분기에는 한달 평균 17만 8000명씩 일자리를 늘린 셈이 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미국의 고용시장이 아직 완전한 활력을 되찾은 것은 아니지만 탄력을 받기 시작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경제에서는 2013년 한해 월평균 19만 4000명씩 일자리를 늘렸고 한달에 20만명씩 증가시 켜야 실질적으로 실업률을 하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3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는 제조업에서 1000명을 줄인 반면 건축업종에서 1만 9000명, 광업에서 7000명을 늘려 희비가 엇갈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역시 가장 많은 5만 7000명이나 늘렸다.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선 2만 9000명을 증원했다.

 

소매업종에서도 다시 2만 1000명을 늘려 경기회복세 기대를 높였다.

 

다소 주춤했던 헬스케어 업종에서 1만 9500명을 늘려 속도를 다시 내기 시작했다.

 

수송저장업에서 8000명, 도매업종에서 7000명, 교육에서도 6700명을 늘렸다.

 

정부에서는 연방에서 9000명, 주정부에서 2000명씩 줄였으나 로컬정부에서 1만 1000명을 늘려  3월의 정부전체에서는 증감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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