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월 실업률 5.7%, 25만 7천명 증원 양호

 

미국 고용시장 2015년 새해도 산뜻한 출발

11월, 12월 대폭 상향조정, 2014년 고용 15년만에 최상

 

미국의 1월 실업률이 5.7%로 약간 올라갔으나 25만 7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2015년 새해도 산뜻한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월과 12월의 일자리 증가폭이 대폭 상향조정되며 2014년 한해 고용성적은 15년만에 최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임금도 올라가기 시작하며 2015년 새해 첫달에도  양호한 성적을 유지했다.

 

미국의 1월 실업률은 5.7%로 전달 보다 0.1 포인트 올라갔다.

 

그러나 실업률의 상승은 고용시장이 강력해 지며 일자리를 구하려는 미국민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1월 한달동안 일자리는 25만 7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치 23만 4000명 증가를 웃돈 것이다.

 

더욱이 11월의 일자리 증가는 당초 35만 3000명에서 무려 42만 3000명으로 올라갔고 12월엔  당초 25만 2000명에서 32만 9000명으로 상향조정돼 두달합해 14만 7000명이나 늘어났다.

 

이에따라 2014년 한해동안에는 한달에 평균 26만개씩 일자리를 늘리면서 1999년이래 15년만에 최상의 고용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여기에 제자리 걸음해온 미 근로자들의 시급(시간당 임금)이 본격 오르기 시작해 미국민 가계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월중에 시간당 임금은 12센트(0.5%) 오른 24달러 75센트를 기록해 6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로서 1년동안 미국의 시간당 임금은 2.2% 올라 물가인상율 1.3%를 크게 추월함으로써 미국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같은 양호한 고용성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미국경제가 11년만에 처음으로 3%성장 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악관과 연방준비제도(연준), 미 의회예산국 등 3대 기관들은 동시에 미국경제가 올해 10년만에 3%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놓고 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끝내고 단기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앞당겨지지 않고 6월이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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