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산층 겨냥한 업소들만 파산위기

 

중산층 붕괴현상으로 중저가 매장 잇단 폐업

고급 매장, 저가할인매장은 동시에 성업

 

미국내 빈부차이가 극심해 짐에 따라 고급 브랜드나 저가 할인 매장은 성업중인 반면 중산층을 겨냥한 중저가 업소는 문닫을 위기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대공황이래 최악이었다는 불경기를 거치면서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부차이가 극심해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새해 국정화두로 소득 불균형의 해소를 내걸었고 공화당도 중산층 살리기  정책에 신경을 쓰고 있다.

 

미국의 극심한 빈부차와 중산층 붕괴 현상은 비즈니스에도 그대로 직격탄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생활필수품들을 사는데 쓴 개인소비 지출 가운데 38%는 톱 5%에 드는 부자들이 사들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전인 1992년 27%에서 11포인트나 급증한 것이어서 그만큼 부유층의 씀씀이가 미국 경제의 70%나 차지하는 소비지출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함께 부동산이나 주식을 갖고 있어 여유가 있는 톱 20%의 중상층으로 확대하면 개인소비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년전 53%에 비해 8포인트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미국내 대형 소매점들 가운데 중산층을 겨냥한 중저가 상품을 주로 다뤄온  JC 페니, 시어스와 식당들인 올리브 가든, 레드 랍스터 등이 경영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제시 페니는 미 전역에서 33개 매장의 문을 닫고 2000명을 감원했다.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식당은 문닫을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반면 고급 식당인 캐피탈 그릴은 성업중이다.

 

고급 브랜드 상품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대형 매장들도 갈수록 더 신장하고 있다.

 

저가할인 매장들도 고급 매장 못지 않게 장사가 잘 되고 있다.

 

이는 중산층(미들 크래스)들을 주로 겨냥해 비즈니스 해온 미국내 업체들만 중간에 끼어 파산위기 에 빠져들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반면 돈많고 씀씀이 큰 부자들을 겨냥하는 고급 매장과 아예 돈 적은 저소득층을 잡아 박리다매 하고 있는 할인 매장들은 성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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