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퍼 파워 자리 내주나

 

경제력 추격허용, 군사력 축소, 외교력 약화

수퍼파워 위상 흔들 중국 등에게 내줄 위기

 

미국이 경제력에서 추격당하고 군사력을 축소해야 하는데다 외교력까지 약화돼 지구촌 수퍼 파워 자리를 중국 등에게 내주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은 ‘쇠퇴하는 수퍼 파워’임을 전세계에 보여주면서 60년간 유지해온 수퍼파워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미국은 두차례의 큰 전쟁과 대공황이후 최악의 불경기를 겪으면서 빚더미 위에 올라 앉아 경제력

에서 중국의 추격을 허용하고 있고 국방비의 대폭 삭감으로 군사력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국방비를 비롯한 안보예산을 10년간 1조달러 이상 대폭 삭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군

군사력의 쇠퇴는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는 미국의 수퍼 파워 위상이 쇠퇴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미국의 군사력 쇠퇴는 우선 해외 분쟁지역 파병을 거의 종료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은 2011년말을 기해 이라크 전쟁을 9년만에 종전하고 미군병력을 전원 철수시켰다.

 

그 다음으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병력도 감축하고 있다.

 

한때 10만 병력이었던 아프간 주둔 미군들은 거의 대부분 철군해 2014년 5월 현재 3만 3천명으

로 축소돼 있고 2014년말에는 1만명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미국이 어쩔 수 없이 패권주의를 포기하면 긍정적인 여파를 미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또다른

안보위협을 불러올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은 파워가 쇠퇴하게 되면 군사와 외교, 통상 등에서 협상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 군사력의 쇠퇴와 분쟁개입 회피는 지구촌에서 미국의 억지력, 방어력,분쟁 대응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미 외교협회 등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군사개입을 우왕좌왕끝에 포기함으로써 분쟁해결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듣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러시아에 농락 당하고 있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게다가 북한, 이란 등과의 비핵화 협상, 군축협상, 무역 협상 등에서 미국의 파워와 역할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은 이와함께 미국식 정치와 미국식 경제라는 롤모델 지위를 누려왔는데 이를 하나씩 상실한다면 지구촌 공화국을 휘져어온 미국의 외교력이 힘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파워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본격 나서 미국의 대안역할을 맡으려

시도하며 수퍼파워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러시아도 예전의 파워부활을 모색하고 있는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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