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북부 최대 눈폭풍 강타 마비

 

가장 많은 10~15인치 폭설, 영하 추위

연방정부, 각급학교, 공항 등 모두 문닫아

 

워싱턴 디씨를 비롯한 미 동북부 지역에 올 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폭풍이 몰아닥쳐 또다시 마비 시키고 있다.

 

연방정부와 지역정부, 각급학교, 공항 등이 모두 폐쇄되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와 뉴욕 등 미 동북부지역이 올겨울들어 가장 강력한 눈폭풍에 강타당해 다시한번 셧다운되고 있다.

 

워싱턴 일원에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10내지 15인치의 폭설이 퍼부어져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다.

 

올 겨울들어 가장 넓은 지역에 가장 많은 폭설이 내린 것이어서 제설마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정부와 학교 등 공공기관들과 공항, 버스와 일부 전철 등 대중교통시설 등이 모두 문을 닫아 완전 마비되고 있다.

 

연방정부와 지역정부들은 일제히 문을 닫아 모든 공공 업무를 중단하고 있다.

 

북버지니아와 수도권 메릴랜드 지역 각급 학교들은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다.

 

워싱턴 덜레스,로널드 레이건, 볼티모어 공항 등 수도권의 3개 공항들이 전면 폐쇄돼 150~300편 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동북부 지역 전체에선 4000편 이상이 캔슬됐다.

 

암트랙 철도는 전면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대폭 축소 운행에 돌입했다.

 

워싱턴 일원의 지하철만 정상운행되고 있을 뿐 지상 전철과 메트로 버스 운행은 전면 중단되고 있다.

 

워싱턴 일원 교통당국은 “너무 광범위한 지역에 가장 많은 폭설이 내리고 있어 인력과 장비, 예산부족으로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폭설이 내리자 마자 치우던 당국의 제설작업은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매우 느리게 실시 되고 있어 교통마비를 초래하고 있다.

 

보기 드물게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 등 큰 도로들 마저 부분 폐쇄되는 사태를 겪고 있다.

 

버지니아주정부의 경우 제설작업 예산으로 6300만달러를 배정해 놓았으나 잦은 눈폭풍으로 이미   8300만달러를 써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일원을 비롯한 미 동북부 지역은 올 겨울에 유난히 자주 눈폭풍과 혹한에 강타당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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