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돈풀기 네번째 100억달러 또 축소

 

5월부터 채권매입 월 450억달러로 줄여

제로 금리 인상은 내년 하반기에나 될 듯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돈풀기 채권매입규모를 네번째로 100억달러를 더 줄여 5월부터 450억달러로 축소했다.

 

그러나 제로금리는 상당기간 유지해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오르기 시작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닛 옐런 의장이 이끄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매달 100억달러씩 채권매입규모를 줄이는 돈풀기 축소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30일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예상했던 대로 채권 매입 규모를 100억달러를 더 줄여 5월부터는 450억달러로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5월부터는 재무부 국채 250억 달러, 주택담보 채권을 200억 달러로 줄여 매입하게  된다.

 

이로서 연준은 올들어 매번 회의 때마다 100억달러씩 네차례에 걸쳐 400억달러를 줄였다.

 

연준 이사 12명 가운데 공석인 3명을 제외한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100억달러 축소를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그만큼 미국경제에 대한 평가에 큰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준 이사들은 특히 미국경제가 올 1분기(1월~3월)에 0.1% 성장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 했으나 폭설한파에 따른 일시적인 타격으로 간주하고 현재 2분기부터 급반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반증해 주고 있다

 

매번 회의때마다 100억달러씩 줄이는 코스를 유지할 경우 6월 19일에 350억달러, 7월 30일에 250억달러, 9월 17일에 150억 달러로 연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런다음 10월 30일에 150억달러를 한번에 줄여 채권매입을 종료하거나 늦어도 12월 17일 회의때 최종 종료를 선언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반면 사실상의 제로금리인 단기금리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채권매입이 종료된지 6개월후 부터 단기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내친바 있어 올 10월이나 12월 돈풀기 종료, 그리고 내년 4월이나 6월부터 금리인상 시작이라는 예측  이 제기됐다.

 

그러나 성급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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