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통화 ‘무역전쟁휴전, 북핵협력복원’ 해빙신호

 

트럼프 “시주석과 길고도 좋은 대화, 잘 진행되고 있다”

이달말 G-20 담판 앞두고 휴전 모색, 대북공조 복원도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G-20 에서의 양자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화통화를 가져 무역전쟁을 휴전하고 북핵협력을 복원하는데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양국 정상은 11월의 첫날 전화통화를 가진데 이어 29일쯤 아르헨티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얼어붙은 양국관계를 해빙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핵공조 등 협력을 중단한채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해법을 본격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해빙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중간 무역분쟁과 북한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길고도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으며 무역에 중점을 뒀고 북한문제도 논의 했다”고 밝히고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에서의 회담을 위해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G20 정상회의 개막일 하루 전인 11월 29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시작되고 난후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무역전쟁의 휴전과

북핵협력의 복원 등에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을지 주시되고 있다

 

이번 미중정상간 전화통화는 그런 미중정상들의 담판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해빙과 진전의 신호 로 해석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길고도 매우 좋은 대화를 가졌다’, “논의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미국과 중국이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의 휴전에 전격 합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업계가 나서 2019년 새해 1월 1일부터 중국산 2000억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 에서 25%로 대폭 올리는 사태만큼은 미리 중단할 수 있도록 두정상이 이달말 정상회담에서 휴전에 합의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그간 막후 교섭에서 미국은 정상회담전에 중국측이 무역적자 축소와 지적재산권 침해 방지 등과 관련한 확실한 개선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한 반면 중국은 정상간 담판 이전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온것 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미중 무역전쟁의 휴전에 합의할 경우 북한문제에 대한 공조도

복원하게 될게 분명해 북미대화, 남북협력 등에도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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