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곧 고위급회담서 ‘영변폐기, 종전선언 등 일괄합의 모색’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 “북미 고위급 회담 날짜 장소 아직 미정”

영변핵시설 폐기 사찰, 종전선언 등 일괄 합의 추진

 

미국과 북한은 아직 미정이지만 곧 고위급 회담을 갖고 영변핵시설 폐기와 종전선언 등 주고 받기할 사안들을 함께 담아 일괄 합의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담준비를 마쳤으나 북한측이 아직 확답을 해오지 않아 고위급

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답변이 오면 당초 예고대로 다음주에도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예고한 고위급 회담에 대해 북한측 확답이 없어 아직 날짜 와 장소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양측이 주고받을 사안들을 일괄 합의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회담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북한측이 확답을 하는대로 당초 예상대로

다음주 중반인 10월말에 리용호 외무상이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도 여전히 가능한 상황으로 보인다

 

미북협상 경과를 파악한 한국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3일 “북미가 고위급회담에 대해 계속 협의하는 것 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아직 북한에서 구체적인 답을 해오지 않고 있어 날짜와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것 으로 안다”며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미국은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답이 오는 순간 당장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주 미국의 소리 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열흘후쯤 나와 나의 맞상대가 여기(워싱턴)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비핵화 협상에서 중대 진전을 이룰 수 있는 2차 정상회담 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따라 국무장관의 카운터 파트인 리용호 외무상이나 지금까지 협상 파트너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 원장이 내주 중반 워싱턴을 방문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한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제 1 부부장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

이 한국정부 고위관계자는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 고위급회담과는 별도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간 실무 협상도 북한에서 준비를 마치는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북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이 열리더라도 미국측이 서두르지 않고 북한도 비핵화 조치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보다 진전된 빅딜을 타결해야 할 2차 정상회담은 새해초에나 열리게 될 것으로 한국정부

고위 관계자도 내다봤다

 

미북간 빅딜안으로는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제안한 영변 핵시설의 폐기와 종전선언 등 서로 주고 받기 할 수 있는 사안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일괄 합의해 이행해 나가는 방식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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