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실업률 3.6%, 7만 5천명 증가 ‘고용냉각’

최저 실업률 유지 불구 일자리 증가 전달보다 3분의 1수준

미국경제 둔화 또는 후퇴 우려, 올해 한두번 금리인하 가시화

미국의 5월 실업률이 3.6%를 유지했으나 고작 7만 5000개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그쳐 고용시장이 급속 냉각됐다

미국경제의 둔화가 시작된 것으로 우려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5월 고용시장이 우려대로 급속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 불경기 우려와 금리인하 예측을 되살리고 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6%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5월 한달동안 고작 7만 5000개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그쳐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5월의 7만 5000개 일자리 증가는 4월의 22만 4000개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고 월가경제  분석가들의 예상치 18만개 증가에 비해서도 절반에도 못미친 것이다

이와함께 3월의 고용증가는 15만 3000개로, 4월은 22만 4000개로 하향조정돼 두달합해 7만 5000개 나 줄어들었다

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시급)도 1년동안 3.1% 올라 기대와 예상에 못미쳤다

5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축업은 4000명, 제조업은 3000명을 늘려 보통의 성적을 유지했다

이에비해 서비스 분야에선 초강세를 보여온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에서 가장 많은 3만 3000명을 증가 시켰으나 활력은 다소 떨어졌다

레저호텔식당에서 2만 6000명, 헬스케어에서 1만 6000명을 늘려 선방한 고용성적을 냈다

교육에서 3600명, 재정활동에서 2000명을 늘렸다

그러나 무역전쟁의 여파 때문인 듯 도매업에선 7100명 늘린 반면 소매업에선 7600명이나 줄여 대조를 보였다

더욱이 정부에서는 연방이 4000명 증가시킨 반면 주정부 1만명, 로컬정부 9000명을 줄여 합해서 1만 5000명이나 감소시켰다

5월의 고용지표가 급속 냉각됨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과 멕시코산 국경관세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거나 후퇴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르면 6월이나 7월, 적어도 올해에 한두번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해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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