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3년 전쟁비용 1조 6천억달러

 

미 의회조사국 2001년~2014년 전비보고서

이라크 8150억달러, 아프간 6860억달러

 

미국은 911 테러사태이후부터 현재까지 13년째 치르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에 1조 6000억달러 의 전쟁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미군 전사자 보상비나 부상자 치료비 등은 제외돼 있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공격을 당한 직후 부터 현재까지 테러와의 전쟁을 13년째 치르고 있다.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고 2003년에는 이라크를 침공해 엄청난 전비를 투입하고  상당한 미군 인명피해를 입었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발표한 전비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2001년 10월부터 2014년 9월 까지 13년 동안 테러와의 전쟁비용으로 모두 1조 6000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라크 전쟁에 무려 8150억달러를 투입했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3년 3월 사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키겠다며 침공한 것으로 시작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12월 8년 9개월말에 종료시켰다.

 

2007년말에는 미군들이 16만 5000명이나 이라크에 주둔해 절정을 이뤘다가 이제는 군사고문단  과 미 공관 경비병력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완전 철군했다.

 

아직도 종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는 13년동안 6860억달러를 썼다.

 

아프간주둔 미군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증강전략에 따라 2011년말에는 10만명을 넘었으나 올 연말 현재 1만 1600명으로 대폭 줄었다.

 

두곳의 대규모 전쟁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전쟁관련 이라크나 아프간 등 해당국가들 에게 제공한 지원금으로도 810억달러를 지출했다.

 

미국 본토 정찰을 비롯한 안보시스템을 강화하는데에도 270억달러를 투입했다.

 

미국정부는 이어 최근 최종 승인된 2015 회계연도에도 근 1000억달러의 전비를 추가 지출키로 편성해 놓고 있어 전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2015년 9월말까지 지출되는 현회계연도 미국의 전쟁비용중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IS(이슬람국가) 격퇴에 640억달러가 쓰이게 된다.

 

그리고 아프간 전쟁에도 581억달러가 더 지출되고 전후 지원금도 104억달러를 제공하게 된다.

 

1조 6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전쟁비용에는 미군전사자 이라크 4489명과 아프간 2356명 등 6850명에 대한 보상금과 부상자 5만명에 대한 치료비 등이 제외돼 이를 합치면 엄청난 대가 를 치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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