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실업률 3.9% 불구, 고용증가 20만개 이하로 저조

12월 실업률 하락에도 일자리 증가 19만 9천개로 둔화

오미크론 여파 새해 1월과 2월도 냉각, 3월금리인상 아직 그대로

미국의 12월 실업률이 3.9%로 더 하락했으나 고용증가는 19만 9000개에 그쳐 급속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른 최고치의 감염사태에 직격탄을 맞는 1월과 2월 고용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오미크론에 직격탄을 맞기 직전부터 기대의 절반수준으로 급속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 를 낳고 있다

미국의 12월 실업률은 3.9%로 전달 4.2%에서 0.3 포인트 더 떨어졌다

그러나 고용이 크게 늘어서가 아니라 구직을 포기한 노동력이 줄었기 때문에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서는 일자리가 19만 9000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11월의 증가치 24만 9000개 보다 5만개나 줄어든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42만 2000개 증가에 비하면 절반수준에도 못미친 것이다

2021년 한해 미국경제에서는 640만개나 일자리를 늘려 한달 평균 53만 7000개씩 증가시켜온 것에 비하면 11월과 12월 두달 연속으로 평균의 절반이하로 급속 냉각됐다

더욱이 12월 고용통계는 12월 초반까지의 통계여서 오미크론의 급속 확산에 따른 기록적인 감염사태에 직격탄을 맞을 새해 1월과 2월 고용은 한층 얼어붙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12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2만 6000명, 건설업은 2만 2000명, 광업은 6000명씩 모두 늘려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식당호텔레저 업종에서 가장 많은 5만 3000명을 늘렸으나 감염사태 재악화로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4만 3000명, 수송저장업에서 1만 9000명, 도매업종에서 1만 4000명을 각각 증원했다

재정활동에서 8000명, 교육에서 3000명을 늘렸다

반면 연말대목였음에도 소매업에서 2000명을 줄였고 감염사태 재악화에도 헬스케어업종에서 3000명을 감원했다

정부에서는 연방 2000명, 로컬정부 1만명을 합해 모두 1만 2000명을 줄였다 이같은 12월의 저조한 고용지표와 1월과 2월의 추가 냉각 예상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시작시기를 3월로 앞당기려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에는 아직 변화가 없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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