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값 7년만에 처음 1달러대 하락

 

전국평균 21일 1.998달러, 2009년 3월이래 처음

올한해 가구당 550달러 절약, 기름난방가구 800달러 절감

 

미국내 전국평균 휘발유값이 근 7년만에 처음으로  2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저유가로 미국민들은 올한해 가구당 550달러를 절약하고 기름 난방가구에서는 올겨울철 난방비로 800 달러를 더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마침내 미국내 전국평균 휘발유값이 2달러가 무너지고 1달러대로 주저 않았다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전체 경제성장에는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미국민 가계 경제 에는 연간 수백달러의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있다.

 

국제유가는 21일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의 경우 35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4달러 32센트에 마감해 2009년이래 근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영국산 브렌트유는 36달러대로 주저앉으면서 2004년 7월이래 11년 반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미국내 휘발유값이 결국 전국평균으로 2달러대가 무너졌다.

 

AAA가 집계한 미국내 휘발유값은 전국평균이 갤런당 1.998달러를 기록해 2009년 3월이래 근 7년만 에 처음으로 1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한달전 보다 9센트, 1년전에 비하면  41센트 더 싸진 것이다.

 

휘발유값의 하락으로 미국민들은 올한해 동안 가구당 550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동북부 지역 가구들 가운데 81%를 차지하고 있는 기름 난방 가정에서는 올겨울철 난방비로 800달러를 더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값싸진 휘발유값으로 미국민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여행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휘발유값은 지역별로 적지 않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이 전국평균으로 1달러대로 내려감에 따라 51개주가운데 30개주에서 1달러대를 기록 하고 있는 반면 21개주는 아직 2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하와이는 2달러 73센트, 캘리포니아는 2달러 72센트의 고유가를 기록하고 있어 전국평균보다는 갤런당 70센트이상, 미주리와 오클라호마의 1달러 77센트 등 최저치 지역보다 1달러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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