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장억제 확고, 압도적인 대응, 사드 조속배치’

 

한미 2+2 회의 케리, 카터 공동 경고 “북한 실수하지 마라”

미 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 상시배치 검토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한국에 확장억지력을 확고하게 제공하고 북한의 공격시에는 압도적으로 대응하며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는등 한국방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미양국은 확장억제 전략협의체를 신설해 미국이 핵무기 공격까지 가능한 폭격기나 최신예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등을 한국에 상시 배치하는 문제를 중점 논의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무기 사용까지 위협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이 흔들림없는 한국방위공약 이행의지를 재천명하고 나섰다

 

미국은 이를 위해 북한의 핵위협을 억지할수 있는 확장억제력을 확고하게 한국에 제공하고 북한의 공격 시에는 압도적인 미 군사력으로 맞대응하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서둘 것임을 제시했다

 

19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장관 합동회의인 2+2 회의에서 에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한국에 대한 방위약속은 흔들림 없다”면서 “여기에는 확장억제력을 제공한다는 약속도 포함 한다”고 밝혔다.

 

카터 국방장관은 특히 북한에 대해 “실수하지 마라. 미국과 우리 동맹에 대한 어떤 공격도 물리칠 것이며, 북한이 어떤 핵무기라도 사용할 경우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케리 국무 장관은 “미국은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한국을 포함해 동맹들에 약속한 안보 공약을 준수 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어  “우리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가능한 한 빨리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미양국은 외교국방 고위협의체로 ‘확장억제 전략협의체’를 신설해 핵우산 등 미국 의 확장억제 전략자산들의 신속한 한반도 투입 태세를 갖춰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밝혔다

 

확장억제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핵무기 공격까지 가능한 B-1B나 B-52 폭격기와 최신예 F-22 스텔스 전투기, 그리고 핵추진 잠수함의 상시적인 한반도 배치 문제를 중점 검토할 것으로 미 성조지 등 일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핵심 전략자산들의 한반도 상시 배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각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이날 한미 2+2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 장관, 한민구 국방 장관이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등 대응책을 집중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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