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비상속 추수감사절 연휴

 

오바마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위협 없다”

4690만명 대이동, 가족 재회, 감사축제 등

 

미국이 테러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테러위협이 없다면서 일상적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 파리 등 지구촌에서의 테러사태로 미국은 테러비상 속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았다

 

미 전역에서 테러경계 태세가 한층 강화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나 미국민들의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과 가족재회, 감사축제를 막지는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미국민 안심 시키기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아직까지는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미 본토 테러위협은 없다”고 밝히고 “미국의 정보기관들과 사법당국이 초과근무까지 해가며 테러동향을 감시하고 전면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통상적인 추수감사절 활동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미국민들의 다수는 파리 테러 사태로 걱정은 되지만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이나 가족재회, 감사축제 등을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미국민 4690만명이나 50마일이상 연휴 여행에 나서고 있는 것 으로 AAA는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0만명, 0.6% 늘어난 것이고 불경기 이전인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이가운데 89%인 4200만여명은 전년보다 갤런당 75센트나 싸진 휘발유값으로 비용을 절약하며 자동차 여행을 즐기고 있다

 

다만 360만명에 달하는 항공기 이용 여행객들은 경계태세 강화로 보다 까다로워진 검문검색, 긴줄서기 등을 감수하고 있다

 

연방 반테러 당국은 IS 등 테러조직들의 테러기도 첩보와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24시간 추적,감시, 분석하고 있다.

 

또 IS 전투원들의 미국잠입을 철통같이 막아내려는 것은 물론 테러조직에 부추김을 당해 미국내 자생적 인 극단주의자들이 테러에 나설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워싱턴 디씨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내 대도시들은 경찰력을 총동원해 공공장소와 대중 교통수단,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등 이벤트, 스포츠 경기를 비롯한 소프트 타겟에 대한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초비상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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