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감염자 확진자의 최고 13배, 항체비율 낮아 확산 위험

CDC 연구결과 추산 감염자들이 보고된 확진자들 보다 최대 13배 많아

40%이상 무증상자, 항체생긴 비율 대부분 지역 5% 미만 대확산 위험 높아

미국내에서 코로나 감염자들이 보고된 확진자들 보다 최고 13배나 많은 반면에 항체가 생긴 비율은  매우 낮아 여전히 대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CDC가 경고했다

코로나 감염자들의 40%이상은 무증상이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극복해 항체가 생긴 비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5% 안팎에 그쳐 대확산될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재확산, 대재앙으로 비화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적색경고가 다시 발령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들이 보고된 확진자들 보다는 최고 13배나 많은 반면 항체가 생긴 비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5%이하여서 그만큼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다는 CDC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뉴욕시와 필라델피아,남부 플로리다, 샌프란 시스코 등 미국내 10여곳에서 추산된 감염자들은 보고된 확진자들 보다 최소 2배, 최대 1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경우 전인구의 6.9%인 64만 2000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됐으나 연구당시 보고된 확진자들은 5만 4000여명에 불과해 12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필라델피아는 추산된 감염자들이 15만 6700명인데 비해 보고된 확진자들은 2만 3000명으로 7배의 차이가 났다

남부 플로리다는 11만 7400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됐을 때 확진자들이 1만명만 보고돼 11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6만 46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됐을 당시 7000여명이 확진자로 보고돼 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로버트 레드필드 CDC 소장은 미 전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감염자들은 보고된 확진자들 보다 10배 이상 많을 것으로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들은 현재 386만명인데 실제로 감염된 미국인들은 그보다 10배인 386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이다

CDC는 코로나 확진자들의 40%이상은 고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들로 추산돼 보이지 않게 전파시키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극복해 항체가 생긴 비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극히 낮아 집단 면역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여전히 대확산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CDC는 경고했다

뉴욕시의 경우에는 5월초 조사에서 전체 인구의 24%가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면역 에 필요한 60~70%에는 크게 미달한 상황이다

게다가 항체가 생긴 비율은 미주리 2.8%, 필라델피아가 3.6%, 커네티컷 5.2%로 대부분 지역이 5%안팎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지역 주민들의 95%이상이 항체가 아직 없다는 뜻이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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