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감사 축제 한마당

93회 메이시 퍼레이드 강풍위협 뚫고 축제 장관

14년만의 최고치인 5524만명 대이동, 4600만마리 터키요리

한해의 풍요로운 결실에 감사하는 댕스기빙데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 전역에서는 5524만 명의 대이동 과 터키요리, 퍼레이드, 사랑나누기 등으로 감사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뉴욕시 메이시 퍼레이드는 강풍으로 50년만에 처음으로 자이언트 벌룬들이 뜨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가 바람이 잦아들면서 다시 날았으며 경기호조로 연휴 여행객들이 1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오늘 저녁 부터 시작될 최대 연말 쇼핑시즌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미 전역 감사축제=Thanksgiving Day 추수 감사절을 맞아 3억 3000만명의 미국인들은 가족, 친지, 이웃들과 모여 풍요로운 결실에 감사하며 사랑을 나누는 감사 축제를 즐기고 있다

뉴욕시에선 한세기 전통이 된 93번째 메이시 퍼레이드가 강풍 위협속에서도 펼쳐졌다

16개의 자이언트 벌룬, 66개의 각종 풍선을 앞세우고 1000명의 광대들, 1200명의 치어리더들, 11팀의 마칭밴드와 공연팀 등 8000명의 참석자들이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강풍으로 1971년이래 근 50년만에 처음으로 자이언트 벌룬들은 뜨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가 마지막순간 바람이 잦아들면서 다시 창공을 날았다

맨하튼에 몰려든 350만명의 관중과 5000만명의 시청자들이 전통의 퍼레이드를 지켜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도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는데 26일 이미 홈커밍데이 지지 집회까지 열면서 재선을 판가름할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 잡기에 돌입한 분위기다

홈리스 피플등 불우 이웃과 터키요리를 나누는 사랑 나누기도 펼쳐지고 있다.

반면 올해도 터키 4600만마리나 3억명이 넘는 미국인들의 댕스기빙데이 식탁을 위해 희생됐다.

◆5524만명의 대이동=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미국에서는 5524만명의 대이동이 펼쳐졌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중에는 5524만명이 50마일이상 여행하고 있어 지난해 보다 160만명, 2.9% 늘어나면서 2005년이래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에서 90%인 자동차 여행객들이 493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2.8% 늘어났다

항공기 여행객들은 445만명으로 4.6포인트나 증가했으며 철도와 버스 이용객들은 149만명으로 1.4% 늘었다

그러나 듀얼 스톰, 쌍둥이 폭풍우, 폭풍설이 서부와 중서부를 강타하고 있어 자동차 여행객들이 곳곳에서 발목을 잡히고 있고 항공기 여행객들은 항공기 취소 또는 연발착 고통을 당하고 있다

오레건주 남부에서 캘리포니아 북서부지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사이클론 스톰으로 불리는 눈폭탄이 강타하고 있다

미네소타와 일리노이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시속 50마일의 강풍과 함께 많은 비와 일부 폭설까지 쏟아낸 거대한 윈터 스톰은 뉴욕과 보스턴 등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실업률이 반세기만의 최저치인 3.6%까지 내려가 일자리가 안정되고 가계 소득도 올라가기 시작해 감사축제와 연휴여행을 즐기고 이제 추수감사절 저녁으로 앞당겨진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최대 연말 쇼핑 시즌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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