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은행들 주가폭락 ‘줄 파산, 금융위기, 불경기 심화’ 악순환 우려

팩웨스트 등 지역은행들 예금인출에 이어 주가폭락 사태

지역은행 줄파산 위험, 신용경색 돈줄 막혀 불경기 부채질 악순환

미국 지역은행들이 무더기 예금인출에 이어 주가폭락에 시달리며 전염병 처럼 줄 파산할 위기에   내몰리고 있어 금융 불안이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은행들이 줄 파산하면 심각한 금융위기로 번지고 신용경색, 돈줄이 막히면서 미국경제의 불경기 를 부채질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은행시스템이 여전히 건전하다는 고위 당국자의 확언과는 정반대로 은행위기가 전염병 처럼  번지면서 악화되고 있다

지역은행들은 3월 초 실리콘 밸리 은행과 시그니쳐 은행의 파산에 이어 5월의 첫날 세번째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1위 제이피 모건 체이스에 인수합병되는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세곳의 파산과 인수합병으로 지역은행 위기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종료 가 임박했다”고 자신했으나 금융시장에선 정반대의 방향으로 악화되고 있다

상당수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4일 35내지 50%나 대폭락하며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이후 두 달도  안돼 거의 휴지조각이 되버리고 있다

팩웨스트 은행은 이날 하루 주가가 50% 가까이 대폭락했고 웨스턴 얼라이언스, 퍼스트 호라이즌   은행은 각 35%이상 떨어졌다

팩웨스트 은행은 타은행에게 매각을 탐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폭락을 불러왔고

퍼스트 호라이즌 은행은 TD 뱅크와의 인수합병 협상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주가급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지역은행들은 실리콘 밸리 은행이 파산한 3월 8일 이후 두달도 안돼 대폭락사태를 거듭해 거의 휴지조각이 되버리고 있다

3월 8일에 비하면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무려 90%나 대폭락해 있으며 웨스트 얼라이언스는 73%,

메틀로폴리탄 은행은 65%, 퍼스트 호라이즌 은행은 55% 이상 급락해 있다

파산해 제이피 모건 체이스에 넘어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파산직전 주가가 97%나 대폭락해 문을 닫았던 경우에 미루어 상당수 지역은행들이 그 전철을 밟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자산규모가 2500억달러 이하로 중급 규모인 이들 지역은행들은 실리콘 밸리 은행의 파산이후 예금이 한꺼번에 빠져 나가는 대규모 인출사태를 겪고 있고 이는 자사주 주가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지지축이 무너지면 거의 버티지 못하고 있어 지역은행들의 줄파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 융자의 38%나 차지하고 있고 지역경제의 특성에 따라 테크업종 등 중소업체에 주로 융자해 주고 있어 엄청난 폭탄들이 연쇄 폭발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이미 지역은행들이 자체 생존을 위해 융자를 대폭 줄이고 나서 사업체와 가계에 신용경색, 즉 돈줄을  막히게 하고 있으며 심해지면 사업체의 사업과 투자, 확장, 채용,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이 모두 얼어 붙어 미국경제의 불경기가 소프트 랜딩이 아닌 하드 랜딩으로 급속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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