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군 시리아 증파 시사

 

카터 국방 “IS격퇴위해 지상군 증파 가능”

특수부대 증파, 아파치 헬기부대 투입 등

 

미국은 수니파 무장조직 IS 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에 미 지상군을 증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밝혔다.

 

미국은 50명을 파견키로 한 특수부대 병력을 증강하거나 아파치 공격헬기 부대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와의 지상전을 선언한 미국이 특수부대의 시리아 투입을 발표한데 이어 지상군의 증파를 시사하고 나섰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ABC 방송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에서 ISIL과 싸울 의지와 능력을 갖춘 파트너 군대를 발견할 경우 미 지상군의 증파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터 국방장관은 “우리는 반드시 IS를 격퇴해야만 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추가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해왔고 나 자신도 미 지상군의 증강 투입 등을 권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카터 국방장관은 그러나 IS와 싸울 현지의 파트너 군대가 있어야 미 지상군 병력의 증파가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최근 IS 격퇴전략을 변경해 처음으로 시리아에 지상군 병력을 투입하고 지상전까지 수행할 것임 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최초로 시리아에 투입되는 미 지상군 병력이 특수부대원 50명이하의 소규모여서 전황을 바꾸기 에는 태부족이며 오히려 미군 전사나 생포 위험만 높일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시리아 사태에 러시아가 개입하고 나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재현을 우려하는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결정했기 때문에 시리아에 투입하는 미 지상군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펜타곤은 시리아에 특수부대 병력을 증파하는 방안이외에도 지상전 능력을 배가시키는 옵션들을 이미  백악관에 제시해 놓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펜타곤의 옵션중에는 미 육군의 아파치 공격 헬기부대를 시리아에 투입해 IS 전투원들에 대한 지상전과 근접 공격을 퍼부어 괴멸시킨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또한 시리아에 비행금지 구역을 선포하고 아사드 정권의 공군력까지 초토화시키는 방안도 포함돼 있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옵션을 선택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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