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판매 8개월 연속 급감 ‘집값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6.94% 더 올라

기존주택판매 9개월 연속 급감, 석달연속 집값 하락

미국의 주택시장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2배나 급등하는 바람에 주택거래가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집값도 석달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은 6.94%로 7%를 눈앞에 두고 있고 9월의 기존주택 판매는 올 1월부터 8개월 연속 급감하며 집값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갈수록 급속 냉각되고 있어 집값 떨어지는 소리까지 커지고 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모기지 이자율이 올초에 비해 2배이상 급등해 주택거래가 매달 급감 하고 있다

전체 거래의 80%나 차지하는 기존주택 판매가 올 1월부터 9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하다 보니 곳곳에서 집값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전국 부동산인 협회가 20일 발표한 9월중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로 471만채로 전달보다 1.1% 또 줄어들었다

올 1월 정점일 때에 비하면 27%나 급감한 것이고 1년전에 비하면 23.8% 감소한 것이다

기존주택 판매는 올 1월이래 9월까지 매달 줄어들어 8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30년 고정의 경우 20일 현재 6.94% 로 전주의 6.92% 보다 약간 오르며 7%에 육박했다고 패니매가 발표했다

올초와 1년전의 3% 보다 2배이상 급등한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내집을 사려는 발길이 급격히

줄어들어 주택시장이 급속 냉각되고 있다

현재 주택 모기지를 얻고 있는 대다수의 평균 이자율은 4%이어서 재융자 신청은 거의 찾아볼수

없게 됐다

새집을 사려고 해도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이자율 보다 2배이상 주고 모기지를 얻어야 하기 때문 에 이사를 상당수 포기하고 있다

기존주택 판매의 8개월 연속 감소는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9월 현재 기존주택의 중위 가격은 38만 48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피크였던 6월의 41마 3800달러이래 석달 연속 떨어진 것이다

전국 부동산인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로렌스 윤씨는 “9월의 기존주택 판매에는 모기지 이자율

급등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주택판매 급감과 집값 하락이 아직 바닥을 친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내년 2분기까지 계속되고 고금리가 내년내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주택 모기지 이자율도 앞으로 지속 오르고 주택판매 감소와 집값 하락도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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