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택근무 팬더믹 2년간 3배 급증 ‘디씨 절반으로 최고’

재택근무 비율 2019년 5.7%에서 2021년 17.9%

디씨, 워싱턴주, 메릴랜드, 콜로라도 등 높아

미국에서 팬더믹 사태로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이 비율이 2년간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디씨는 근 절반이나 재택근무하고 있어 가장 높았으며 주별로는 서부의 워싱턴주와 디씨 인접 메릴랜드주, 콜로라도주의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았던 팬더믹 사태 2년동안 미국에서 재택근무자들이 3배나 급증해 근무형태가 크게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인구센서스가 조사한 결과 미국 전체에서 재택근무하는 비율은 2019년 5.7%에서 2021년에 는 17.9%로 12.2 포인트나 급증했다

팬더믹 2년간 재택근무 비율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인구센서스는 밝혔다

특히 워싱턴 디씨에서는 재택근무자들이 2019년 7.4% 였는데 2021년에는 근 절반에 가까운 48.3%로 40.9 포인트나 폭증했다

워싱턴 디씨에서는 절반이나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하고 있는 것이어서 팬더믹 근무환경이 급변

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재택근무 비율이 높은 주지역들을 보면 서부 워싱턴 주가 24.2%, 수도권인 메릴랜드주가 24%,

서부 콜로라도와 동북부 매사추세츠가 각 2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버지니아는 22.3%, 캘리포니아 21.4%, 뉴저지 22.1%로 조사됐다

뉴욕은 19.6%, 일리노이 19.3%, 조지아 18.2%, 플로리다 16.6%, 텍사스 16.3%의 순으로 집계됐다

팬더믹으로 재택근무가 급증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가 하면 부정적인 여파도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직접 대면 서비스가 아닌 직종에서는 재택근무가 대폭 허용되면서 출퇴근에 드는 시간낭비를 없애고 유가급등에 따른 교통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보육하는데 시간을 유효적절하게 배분해 쓸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트한 노동시장 덕분에 재택근무를 허용만 해주면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반대로 재택근무를 불허하면 일터를 옮기는 사례들이 속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주, 고용주들은 사무실 공간을 축소할 수 있어 비용 감축이 가능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워싱턴 디씨를 비롯해 사무직이 주를 이루는 대도시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음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해온 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아야 하는 심각한 불황에 빠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 여파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부작용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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