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제재 부활 돈줄차단 돌입

 

7일 1단계 제재, 2년 7개월만에 재부과

11월초 5일 2단계 석유제재 각국 대책 부심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2년 7개월만에 다시 부활시키며 돈줄차단에 돌입했다

 

특히 7일 재부과된 1단계 제재에 이어 11월 5일 시행되는 석유제재가 지구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 으로 보여 각국이 벌써부터 제재피하기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 핵합의 파기에 따른 1단계 제재조치를 부활시키고 돈줄차단에 돌입해 지구촌을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은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철회에 따라 부활시키는 이란제재 중에서 1단계 조치를

7일 0시(워싱턴시각)부터 발효시킨다고 발표했다

 

2년 7개월만에 부활된 미국의 1단계 이란제재 대상들은 이란정부의 달러화 구매, 이란의 금, 귀금속, 철강, 석탄, 자동차 등의 거래, 이란의 리알화 거래와 계좌 유지, 이란 국채 구매 또는 발행 지원 등이다.

 

이는 미국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 등 제3자도 제재대상이 되는 ‘세컨더리 보이콧’이기 때문에 제 3국 의 기업, 개인들도 관련되면 미국과 거래를 금지당하는 제재를 받게 된다.

 

미국의 이란제재부활에서 지구촌을 더긴장시키는 조치는 11월 5일부터 발효되는 2단계 석유제재이다.

 

 

이란석유를 사들이고 금융거래하는 국가들과 기업들이 미국과 거래할 수 없게 되고 이란산 석유수출의

급감으로 지구촌 에너지 시장을 요동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2차 제재로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 거래, 이란의 해운, 조선 거래, 이란 금융기관들과의 금융거래, 이란 에너지 산업 분야 등의 거래 행위가 모두 제한된다.

이때문에 전체 국내총생산의 5분의 1을 원유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이란과 이란석유를 이용해온 세계 각국은 미국의 석유제재를 피하거나 타격을 최소화 할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극히 부심하고 있다

 

이란의 원유 수출은 통상적으로 하루 260만 베럴에서 7월부터 이미 230만 배럴로 30만배럴이나 감소

했고 11월 5일부터 미국의 석유제재가 부활되면 하루 100만 배럴이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과 유럽연합 등은 미국의 석유제재를 피해가는 방안을 찾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란은 유럽연합과 중국, 인도, 러시아 등에게 원유를 판매하고 석유수출 대금을 해당국가 계좌에 예치 한후 필요한 물품을 사서 대금지불후 가져옴으로써 제재를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바터제도)을 대폭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란은 또 외국 회사들이 세컨더리 보이콧 당하지 않도록 이란회사들이 직접 수송을 맡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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