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6월 금리동결, 7월 0.25 인상 가능성 시사

파월 의장, 제퍼슨 부의장 등 5명 ‘6월 동결, 7월 인상’ 예고

경기지표 보고 매번 회의 때마다 다른 결정 내릴 수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6월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7월에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으로  또다시 바뀌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에 이어 연준 멤버 4명이나 6월에 동결하고 7월에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경제에서 불확실성이 생기면서 기준금리 정책도 다소 흔들리고 전망도 자주 바뀌고 있다

6월 14일 회의에서 기준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 됐다가 연준 의사록과 물가 오름세로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으로 반전됐으나 가장 최근에는 6월 동결, 7일 인상으로 또 바뀌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의장에 이어 연준 멤버 4명이나 6월 금리동결, 7월 0.25 포인트 인상을 시사하고 나서 투자자들의 금리 예측도 변하고 있다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필립 제퍼슨 이사는 31일 “6월에 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정점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6월 14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5%에서 동결하게 되더라도 7월 26일 회의에는 다시 0.25 포인트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장은 보다 명확하게 “나는 6월에 동결을 지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금리동결로 한번 건너뛴다고 해도 필요시에는 다시 인상할 수도 있으며 매번 다른 결정을 내릴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파월 연준 의장이 정지작업을 한데 이어 제퍼슨 부의장 지명자와 하커 필라델 피아 연방은행장 등 투표권을 가진 3명, 올해는 투표권이 없는 2명 등 5명이 6월 금리동결 7월 0.25 인상을 비롯해 매번 회의때 마다 경기지표를 보고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준이 앞으로 남은 올해 5번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을 지그재그, 또는 매번 다르게 결정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수준을 5.1%로 잡고 있는데 6월 회의에서 동결하면 5.4%로 올려 0.25포인트씩 한두번 더 인상할 수 있음을 에고하고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내다봤다

이 같은 연준멤버들의 시사에 따라 투자자들의 금리 예측도 다시 변하고 있다

금리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5%로 대폭 올려 잡고 금리인상 가능성은 25%로 크게 낮췄다

1주일전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52대 48%로 역전된 바 있으나 다시 6월 금리동결로 기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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