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3월 금리인상 시작으로 돈줄 더 빨리, 더 바짝 조인다

12월 회의에서 더 이른, 더 빠른 금리인상 집중 논의

3월 금리인상 시작 3회 올린다, 8조 7600억달러 자산축소도 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며 더 이른 시기에 더 빨리 돈줄을 바짝 조일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12월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물가잡기에 더 신경쓰며 3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올한해 0.25 포인 트씩 세번, 모두 0.75 포인트나 금리를 인상하고 8조 7600억달러로 불어난 자산규모도 대폭 축소하는 긴축에 돌입할 것으로 시사했다

미국이 2022년 새해 초반부터 더 이른시기에 더 빠른 속도로 돈줄을 조이는 긴축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12월 정례회의에서 고용시장이 아직 강력하기 때문에 물가잡기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더 이른시기에, 더 빠른 속도로 돈줄을 조이는 긴축을 단행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3월부터 제로금리 시대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당초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시기는 3월이냐, 6월이냐를 놓고 경제분석가들의 전망이 엇갈려 왔는데 연준 이사들의 논의내용을 분석해 보면 3월 인상시작이 굳어진 것으로 미 언론들은 풀이했다

연준은 올한해 0.25포인트씩 세번, 모두 0.75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인상을 시작하는 3월에는 팬더믹으로 2020년 6월부터 시행돼온 한달 1200억달러씩의 채권매입 돈풀기도 종료된다

연준은 여기서 한발더 나아가 팬더믹 기간중에 채권매입 등으로 엄청나게 불어난 8조 7600억달러의 자산규모를 대폭 축소해 나가는 돈줄 죄기, 긴축에도 착수할 것으로 시사했다

연준이 8조 7600억달러로 불어난 운용자산을 대폭 축소하게 되면 그만큼 시중에 풀렸던 자금을 거둬들이는 긴축정책에 가속도를 내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연준은 팬더믹 이전에는 통상적으로 9000억달러의 자산규모로 금리와 통화정책을 조정해 왔다

미국이 돈풀기에서 돈줄죄기로 일대 전환한데 이어 예고보다 더 이른시일내에 착수해 더 빠르게 가속도 를 낸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준의 돈줄죄기, 긴축정책이 3월부터 본격 시작되면 40년만의 최고치인 6.8%까지 급등한 물가를 진정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올 2분기에 물가를 보다 진정시켜 올연말에는 2.3%까지 더 냉각시킬 것으로 내다본바 있다

최소한 세번의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연말 0.9%가 될 것으로 연준은 예상해 놓고 있다

올해 미국의 실업률은 현재 4.2%에서 연말에는 3.5%까지 더 내려갈 것으로 연준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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