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름철 유럽방문객 테러주의보

 

국무부 유럽여행시 테러주의해야

유럽축구선수권, 카돌릭 세계청년대회

 

미국정부가 올 여름철 유럽여행객들에게 테러주의령을 발령했다.

 

미국은 특히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와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카돌릭 세계청년대회에 참석시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이 올 여름 유럽을 방문하려는 자국민들에게 테러공격 가능성에 극히 유의하라는 주의보를 발동 했다.

 

미 국무부는 31일 새로운 유럽여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테러위협에 대비해 줄 것으로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특히 6월초 부터 7월말 사이에 열리는 두가지 대형 이벤트에 참석하려는 유럽방문객들 에게 테러공격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하나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축구 선수권 대회로 축구를 즐기려는  관중들이 테러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이다.

 

다른 하나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카돌릭 교회의 세계 청년대회로 교황이 참석 하는 이 대회 또한 테러타겟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유로컵 축구는 주최국 프랑스 전역은 물론 유럽 전체를 들썩이게 만드는 한달간의 초대형 축구경기이고

폴란드 카돌릭 세계청년대회에는 250만명이나 참석하는 대형 행사이기 때문에 테러타겟이 될 수 있다 고 국무부는 우려했다.

 

이와관련, 존 브레넌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첩보원에 따르면 IS는 올 여름에도 대형 이벤트를 겨냥한

추가 테러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브레넌 국장은 특히 “테러공격을 당했던 프랑스가 분명히 다시 테러타겟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정부는 유럽 당국들이 테러사태를 막기 위해 필요한 보안조치들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나 여행객 들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연쇄 테러공격을 받은 후 테러비상 사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이에앞서 5월 중순부터 북한에 대해선 유럽여행 주의보 보다 한단계 높은 여행경보를 발령 해놓고 있다.

 

미 국무부는 여행경보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아예 북한방문을 피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10년간 북한을 방문했다가 미국시민권자 14명이 북한당국에 체포됐다면서 현재도 체포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북한방문 자체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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