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88만 1000건 ‘다시 100만건 아래로 회복’

신규 실업수당 청구 2주만에 다시 100만건 아래로 떨어져

실업수당 받는 실직자 1325만 4000명, 124만 감소

미 전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지난주 88만 1000건으로 2주만에 다시 100만건 아래로 떨어지며 회복세를 보였다

실업수당을 현재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1325만 4000명으로 124만명이나 줄어들어 실직사태가 다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 실직사태가 다시 개선되기 시작해 언제나 정상화될지 주시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8월의 마지막주인 지난주 88만 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보다 13만건 줄어든 것이자 2주만에 다시 100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로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110만건에서 101만건으로 하락했다가 88만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8월 22일 현재 실업수당을 실제로 받고 있는 실수령자들은 1325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보다 124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실업수당 실수령자들을 토대로 계산하는 미국 실업률은 9.1%로 전주보다 0.8 포인트나 대폭 낮아졌다

4일 오전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공식 실업률은 그보다는 높은 9.8%가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8월 실업률이 9.8%로 나온다면 지난 3월 코로나 사태이후 처음으로 미국실업률이 10% 아래로 내려 가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실직사태와 고용지표는 정상화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88만 1000건은 2주만에 100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이지만 팬더믹 이전의 최악인 1982년 69만 5000건 보다 여전히 크게 높은 수치이고 통상적인 20만건에 비하면 4배이상이다

또 미국의 실업률은 코로나 사태 직전인 2월에 3.5% 였던 것에 비하면 아직도 근 3배나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워싱턴 정치권에서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수개월 늦어지면서 미국민들이 돈을 쓸수 없고 고용주들은 다시 대량해고에 나서고 있어 고용개선과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항후 미국의 실직사태 완화, 일자리 개선, 경제회복을 위해선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조기에 확정시행돼 2억명에 가까운 미국민들이 1인당 1200달러씩 받아 돈을 쓰고 2600만 실직자들이 연방 실업수당을 연말까지 받아야하며 중소업체들이 종업원급여를 무상지원받아 해고하지 말아야 할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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