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85만 3천건으로 급증 ‘해직사태 악화’

코로나 사태 최악으로 일자리 증가 급랭, 해고사태도 확산

실업수당받는 실직자들 연방지원 끊겨 고통

미 전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85만 3000건으로 급증하며 일자리 회복은 급랭하고 해직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주별 레귤러 실업수당을 받는 실직자들은 대폭 늘어나는 반면 연방지원이 끊기며 연방실업수당과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들은 급감해 1900만명대로 떨어졌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일자리 증가를 급냉각시키고 해직사태는 다시 악화시키고 있다

미 전역에서 12월의 첫째주인 지난주 신청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5만 3000건으로 급증한 것으 로 연방노동부가 집계했다

이는 전주보다 13만 7000건이나 늘어난 것이고 9월 중순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는 17만 7800여건이 신청돼 4만 7500건이나 급증했고 뉴욕도 6만 3400 건으로 1만 7500건 늘어났다

텍사스는 4만 4500건으로 근 2만건 급증했고 조지아는 3만 2400건으로 1만 3200건 늘어났으며 플로 리다는 2만 5000여건으로 근 2000건 증가했다

이와함께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주별 레귤러의 경우 576만명으로 전주보다 23만명 이나 늘어났다

반면 12월 26일이면 완전 종료되는 연방실업수당 혜택이 계속 끊기면서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들은 112 만명이나 급감하며 1904만명으로 근래들어 처음으로 2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연방 실업수당 혜택이 완전히 끊기면 자영업자, 프리랜서, 임시직 근로자들이 이미 주당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어 6개월이상 장기실직자들도 13주 추가 실업수당 지원이 없어져 심각한 생활고에 빠지고 있다

12월 26일 연방실업수당 혜택이 완전 끝나면 실직자 1200만명이 연방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때문에 내주말까지 통과시켜야 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에 연방실업수당을 부활시켜 16주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시켜 시행해야 할 것으로 연방의원들과 경제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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