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2월에 0.3% 증가로 급속 냉각

소매판매 1월 4.9% 에서 2월 0.3% 증가로 둔화

미국민 소비자 바잉파워 더 약화돼 소매판매 위축

미국의 소매판매가 2월에 0.3% 증가하는데 그쳐 전달에 비해 급속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7.9%까지 급등한 물가에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급등으로 미국소비자들이

씀씀이에서 머뭇 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40년만의 물가급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폭등이 미국민들의 지갑열기를 위축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2월에 전달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1월의 수정된 증가치 4.9%에 비해 급속 냉각된 것이다

휘발유값 급등으로 주유소 판매가 5.3%나 급증했다

식당술집의 판매는 오미크론 우려가 거의 사라지면서 2.5% 늘어났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판매는 0.8% 증가했다

반면에 강세를 보여온 온라인 판매가 전달보다 3.7%나 감소했다

헬스케어, 퍼스널 케어 업종의 판매도 1.8%, 가구판매는 1% 줄어들었다

다만 1월의 4.9% 급증과 2월의 0.3% 증가 등 두달을 합하면 40년만의 물가급등과 유가폭등,

금리인상예고 등 악재속에서도 미국민들의 씀씀이가 아직 버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팬더믹 지원금 등 정부보조로 가구당 유동자산이 팬더믹기간 중에 무려 36%나 급증해 각종 악재를 일축하고 지갑을 활짝 열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미국민들의

바잉파워가 앞으도 더 약해져 소매판매가 더 냉각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민들은 지난해말 현재 1조 4000억달러를 저축하고 있어 6.4%의 양호한 저축율을 보였으나

계속 저축한 돈을 쓰고 있는 상황이고 유가급등과 금리인상이 겹쳐 지갑열기에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가와 물가급등, 금리인상 등으로 미국민 소비지출이 둔화되면 적어도 올상반기의 미국경제성장율은 지난해 5.7% 보다 절반수준인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올한해 소매매출이 지난해 14% 증가 보다 절반인 6~8%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소비자 물가의 고공행진은 당초 올연말 2.6%로 잡힐 것으로 연준이 예측해놓고 있었으나

7~8%대의 인플레이션이 올한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경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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