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민들 생활비 급상승으로 생활고 악화

 

7월 시급 2.7% 인상에 물가 2.9% 올라 실질소득 줄어

휘발유값, 렌드비, 식료품 등 생활비 10년만에 가장 급등

 

미국의 서민들은 소득보다 물가가 더 오르는 바람에 실질소득이 줄어들어 더 심해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시급)은 연율로 2.7% 오른 반면 물가는 2.9% 상승해 실질소득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시장과 경제성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다수의 미국 서민들은 더 악화된 생활고를 느끼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근로소득의 인상보다 물가가 더 많이 오르면서 미국 서민들의 지갑은 더 가벼워진 반면 생활비는 급상승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방송은 분석했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7월의 시간당 임금(시급)은 연율로 2.7% 올랐다

 

반면 7월의 소비자 물가는 연율로 2.9% 급등했다

 

결국 7월 한달동안 소득보다 물가가 0.2% 포인트 더 올랐기 때문에 미국 서민들의 실질소득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0.2포인트 적어진 것이다

 

미국민들의 실질소득은 올초에는 1년전에 비해 0.6포인트 늘어난 상황이었으나 최근 서너달동안 물가 가 급등하는 바람에 올 중반에는 0.2 포인트 적어진 것으로 뒷걸음했다

 

휘발유값은 7월에 소폭 떨어졌으나 이미 1년전에 비해 25.4%나 올라 있다.

 

렌트비의 상승세도 대도시들에서 여전하고 식료품까지 올라 전반적인 생활비가 10년만에 가장 빠르게 급등한 것으로 CBS 뉴스는 지적했다

 

게다가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물가를 2%에서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상반기에 두번 올린데

이어 앞으로도 9월과 12월에 한번씩 두번 더 올릴 채비를 하고 있어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근로소득이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을 서민들이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실제로는 소득이 줄어들고 생활 비는 급등하는 동시에 이자부담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호경기속에 생활고를 겪는 기현상에 시달릴 것으 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서민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해서는 워싱턴에서 시급인상율이 3.5%가 될 때까지 금리인상을 자제해 주고 근로소득을 높여줄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 국책공사를 벌여야 하며 미국의 무역적자를 축소 시켜야 한다고 CBS 뉴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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