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드 문제 정상회담 주의제 아니다’

 

백악관 “사드는 배치과정이어서 정상회담 주의제 삼지 않을것”

트럼프, 문 대통령에게 ‘대북압박, 무역적자’ 제기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주의제로 삼지 않을 것 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대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압박강화와 무역적자해소를 제기할 것으로 미 관리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미국방문을 위해 28일 워싱턴에 도착한데 맞춰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제기할 핵심 의제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솔직한 논의를 거쳐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를 선언하고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되 사드 문제는 주의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의 고위관리가 기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 문제에 대해선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삼지 않을 것으로 백악관은 강조혔다

 

백악관 관리는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배치를 번복하려는게 아니라 배치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의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북정책에서도 접근법의 차이 보다는 한미동맹의 공통 목표와 공동의 해법을 부각시킬 것 으로 백악관은 강조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놓고 입장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백악관 관리는 “한미양국은 완전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정상회담 에서의 마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에 대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극대화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 이라고 미 관리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압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이나 중국의 압박도 아직  북한의 태도를 바꾸는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어 대북압박 극대화를 주문할 것으로  미 관리는 설명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난해 276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본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요청할 것으로 백악관 관리는 전했다

 

미 관리는 자동차 수출입에서 한국은 지난한해 161억달러어치를 미국에 수출한 반면 16억달러어치만 수입했다고 지적해 자동차 분야의 불균형을 중점 제기할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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