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법이민자 하루 200명씩 석방

7월말~8월말 5주간 7700명 체포후 풀어줘

캐치 앤 릴리즈 정책 종료 선언 불구 끝낼지 불투명

트럼프 행정부는 대대적인 이민단속으로 붙잡은 국경 월경자와 불법이민자들을 하루에 평균 200명씩  석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했다가 구치시설부족으로 석방하는 이른바 캐치 앤 릴리즈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대적인 불법이민단속을 벌여 최대한 추방한다는 강경 이민정책을 내걸었으나 국경 을 넘는 월경자와 단속에서 붙잡힌 불법이민자들을 하루 평균 200여명씩 석방하고 있다.

국경과 이민단속으로 체포했다가 구치시설 부족으로 석방하는 캐치 앤드 릴리즈(Catch and Release)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토안보부 통계에 따르면 7월 23일부터 8월 26일까지 5주동안 체포했다가 석방한 월경자와 불법 이민자들은 모두 7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08명씩 석방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이후 8월말까지 22만 4700명을 체포했다가 석방한 것으로 나타 났다

국토안보부는 체포후 석방하는 월경자와 불법이민자들을 버스편으로 미국내 국경도시들에 주로 데려가 풀어주거나 일부는 항공기편으로 먼거리 도시에 내려놓고 있다

7월 한달간 국토안보부는 4100여명이나 텍사스 샌앤토니오에 데려가 풀어주었으며 1200명은 텍사스 엘파소에 내려주었다

또한 1500여명은 애리조나 피닉스에, 900명은 캘리포니아 샌디애고에 데려가 석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는 이들을 석방하며 정해진 일시에 이민법원의 추방청문회에 출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석방되는 월경자와 불법이민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그대로 잠적해 추방도 피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악순환을 막겠다며 최근 캐치 앤드 릴리즈 정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초 부터 체포후 석방을 끝내겠다고 공언했다가 이민구치시설의 태부족으로 석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단시킬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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