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미사일 실험 감시탐지망 대폭 증강

 

미 공군 산하 AFTAC 5개 탐지단 증강 본격 가동

25년만에 첫 탐지망 증강, 북한 4차 핵실험 등 예의주시

 

미국이 미 공군의 핵실험 탐지 팀을 본격 가동해 북한의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감시, 탐지망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미 공군의 5개 핵활동 탐지단을 25 년만에 재가동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이나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이 감시,탐지, 포착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미국은 미 공군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전문적으로 감시, 탐지해 내는 임무를 맡은 AFTAC의 5개 탐지단을 증강해 가동시켰다고 VOA(미국의 소리)와 UPI 통신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은 열흘전 플로리다 공군기지에서 기념식을 열고 AFTAC의 전력 보강과 5개 탐지단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이들 미 언론들은 밝혔다.

 

미국이 AFTAC의 핵활동 탐지단을 증강한 것은 25년만에 처음으로 북한과 이란의 핵실험이나 핵활동,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에 대한 감시와 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제 25 미 공군 사령부 산하에 있는 AFTAC(Air Force Technical Applications Center)는 미 공군 기술 적용 센터로 명명돼 있으나 미군내에서 유일하게 외국의 핵실험 등 핵활동을 감시, 탐지하는 임무를 맡은 조직으로 이들 언론들은 전했다.

 

AFTAC는 1000여명의 전문인력들과 미군들이 전세계에서 3600개의 센서와 첩보위성, 첩보기 등을 이용 해 지진파 등 각종 움직임과 데이터를 종합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을 탐지해 내고 있다.

 

제 25 미 공군 사령부에는 2만 6000명의 병력이 근무하고 있는데 예하에 주로 정보와 첩보 비행부대 들을 두고 있어 AFTAC에 모든 정보와 데이터들을 보내 지구촌에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사전에 감시추적하고 탐지포착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이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으나 2006년, 2009년, 2013년 에 이어 4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동시에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장거리 로켓도 발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감시와 탐지 시스템을 대폭 증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은 소형화한 핵탄두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해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거의 도달했다고 우려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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