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성탄선물 미사일 가능성 대비태세’

에스퍼 국방 등 미군지휘부 “북 성탄선물은 미사일, 대비태세’

트럼프 경고후 군 지휘부 대북경고와 대응태세

미국은 북한이 이른바 성탄절 선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고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언가 움직임이 있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 군지휘부는 고도의 대비태세 완비를 강조했다

북한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이른바 성탄선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돼 미국이 고도 의 경계와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북한의 이상 징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 공군 사령관 등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북경고에 나섰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17일 워싱턴으로 귀환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만족하지 않으면 불특정 시험들을 실행할 것”이라며 “그들이 말하는 성탄선물이 장거리 미사일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에따라 “미국은 한국과 함께 고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도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사령관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크리스마 전날이나 당일날 이뤄질 지 아니면 새해 이후일지,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고정된 발사대에서 쏠 지, 이동형 차량에서 쏠 지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 공군 사령관은 앞으로의 대응을 위해 과거 미국이 취했던 모든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2017년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들을 발사했을 때 미국의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들이 한국의 전투기들과 연대해 북한 인근에 전개됐었던 사례들을 상기시켰다.

브라운 사령관은 자신들의 임무는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데 있으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도  대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약 북한에서 무언가 진행되고 있다면 실망할 것이고,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북한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실제로 북한을 비롯한 다른 많은 곳들을 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북한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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