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새 ICBM에 추가금융제재 등 압박가중

 

트럼프 “김정은 병든 강아지” 추가 제재단행, 중국 통한 압박

시진핑에 석유차단요구, 틸러슨 돈줄차단, 해상봉쇄까지 거론

 

미국은 북한이 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화성 15형 새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즉각 추가 금융제재 조치를 부과하고 중국과 석유공급 차단과 해상봉쇄 등 메이저 제재압박을 가중시켜 나갈 것임을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병든 강아지’로 부르며 추가 금융제재를 부과하고 중국에게 석유공급 중단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돈줄차단과 해상봉쇄까지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북한이 75일만에 신형 ICBM인 화성 15형을 발사해 핵미사일로 미 전역 타격능력을 위협하자 미국은 즉각 추가 금융제재를 부과하고 석유공급차단과 해상봉쇄까지 추진하는 등 대북제재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감세안 관철을 위해 미주리주에서 가진 지지집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병든 강아지”(Sick Puppy)로 새로 부르면서 설전을 재개하고 추가 대북 제재카드도 꺼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감세안은 미국경제를 급상승시킬 로켓연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다가 “작은 로켓맨, 그는 병든 강아지”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모욕적인 새 별명으로 불렀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이 예고한대로 곧 미 재무부에서 북한과 거래한 금융 기관들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 조치를 단행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핵도발을 포기하고 비핵화 에 나서도록 중국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차단하는 일련의 독자제재조치들을 잇따라 단행하는 것은 물론

중국 등 각국과 함께 생명줄까지 조이는 원유공급 전면중단과 해상봉쇄. 선박검색까지 최고수준의 제재 와 압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와관련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에서는 아직 군사옵션보다 외교옵션이 남아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제재압박과 고립화를 극대화하게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우리는 잠재적 추가 대북제재에 대한 긴 목록을 갖고 있다”고 밝혀 군사옵션을 쓰기 전에 북한정권의 돈줄과 생명줄을 더욱 조이는 경제,외교옵션으로 압박의 수위를 더 끌어 올리게 될 것 임을 내비쳤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 등에게 지금까지 미뤄온 북한에 대한 석유공급 전면 중단과 해상봉쇄, 선박검색

등의 최고 압박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보여 중국이 어느정도 수용하게 될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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