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선 개막전에선 양당 모두 혼전

 

민주-아이오와 클린턴 3포인트, 뉴햄프셔 샌더스 4포인트 우세

공화-아이오와 쿠르즈 4포인트, 뉴햄프셔 트럼프 2배 압도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의 개막전에서는 공화, 민주 양당에서 모두 선두후보들간 3~4포인트 차이의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누가 기선을 잡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실제 득표로 연결할지 불확실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전국적인 추세 와는 달리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선 두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주 앞으로 바짝 다가온 2016년 대선을 위한 경선 개막전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아직도 안개속 혼전 이 펼쳐지고 있다.

 

2월 1일 첫 당원대회를 치를 아이오와, 2월 9일 첫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뉴햄프셔주에서 아직도 선두 가 다르고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민주당 경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전국지지율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는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아이오와 코커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8대 45%, 고작 3포인트 차이로 버니 샌더스 후보에 앞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뉴햄프셔에서는 샌더스 후보가 50대 46%, 4포인트 차이로 클린턴 후보에 앞서고 있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치르고 있다.

 

미 전국 지지율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버니 샌더스 후보를 53대 33%, 무려 20포인트 차이로 압도 하고 있으나 초기 경선지역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어 어떻게 전개될지 주시되고 있다.

 

특히 이제는 등록유권자들이 아니라 당원대회나 예비선거에 실제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실제 득표에 근접해 지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공화당 진영에서도 아이오와에서는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이 28대 24%, 4포인트 차이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앞서고 있어 첫승을 올릴 것인지 주목을 끌고 있다.

 

반면 뉴햄프셔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30%의 지지율로 2위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14%, 3위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12%, 4위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 10%를 따돌리고 앞서 있다.

 

다만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가운데 한명이 트럼프, 쿠르즈 후보를 우려하는 기성 당원의 대안인물로 꼽히면서 하나로 뭉쳐지면 강력한 맞상대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이에따라 공화당 경선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2월중의 네곳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실제 득표를 올려 몇곳에서 승자로 기록될지와 워싱턴 의원들이 미는 대안후보로  누가 결정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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