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경선 개막, 아이오와 개막전부터 초접전

3일 저녁 아이오와 당원대회 샌더스 vs 바이든 박빙

2월 경선 대의원 적고 4강 후보 나눠 3월 3일 분수령

2020 미국의 선택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개막전인 오늘 아이오와 코커스부터 초박빙 접전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늘 저녁 실시된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박빙의 격전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단임으로 끝장내겠다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이 백악관을 향한 대장정에 공식 나섰다

전통적으로 개막 테이프를 끊어온 두곳에서 오늘(3일) 아이오와 코커스와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시작으로 2020 미국의 선택을 위한 대선경선무대가 개막됐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현지시각 이날 저녁 7시, 동부시각 8시에 1679곳의 당원대회장에 모여 자신들이 지지하는 트럼프 대항마를 선택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15%에 미달하는 후보 지지자들은 다른 선두 후보들 지지로 바꾸거나 미정을 선택할 수도 있어 4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온 이번 경선에서는 마지막 변수가 될 수도 있다

15%이상 지지를 받는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아이오와에 걸린 일반 대의원 41명을 득표비율로 나누게 되고 당료들인 수퍼 대의원 8명은 지지후보별로 분할하게 된다

당원대회 당일 추산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3명을 차지하고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 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각 10명, 피트 부티지지 전 시장이 8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와 실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시되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오는 11일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첫 프라이머리가 뉴햄프셔에서 실시된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로 일반 대의원 24명을 나누게 되는데 샌더스 15명, 바이든 9명이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으며 수퍼 대의원 9명은 나중에 결정된다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등 개막전 두곳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가장 많은 대의원들을 확보하더라도 22일 48명의 대의원이 걸린 네바다 코커스와 29일 63명을 선정할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 선거에서는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고 있어 초박빙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2월 경선에서는 전체의 4%인 155명의 대의원을 나누는데다가 두 선두주자들이 1위를 분할할 가능성이 높아 3월 3일 슈퍼 화요일에서 1차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슈퍼화요일에는 캘리포니아 415명, 텍사스 228명, 노스 캐롤라이나 110명, 버지니아 99명, 매사추세츠 91명 등 전체의 34%인 1357명이나 결정되기 때문에 승부가 갈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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