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협상 유지, 북한 테이블 나오길 희망’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협상기조 불변, 대화촉구 메시지

최근 긴장고조, 북한 금지선 넘지 않도록 억지 의도

미국은 여전히 대북협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이 테이블에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로버트 오브 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최근 북한의 연말시한이 임박해지면서 강경발언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나 협상의 판을 깨 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북양측이 최근 무력사용 가능성과 무력 맞대응 발언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나 미국은 여전히 북한 과 협상기조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력사용 가능성을 경고한데 대해 북한 총참모장이 무력대응으로 맞받아쳐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아직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선호하고 있음 을 강조하고 나섰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의 긴장고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북 협상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테이블에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스스로 설정한 연말시한까지 북한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핵실험 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북한이 테이블에 나와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정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이어 “우리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한 우리는 협상을 계속할 것이고 외교를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관해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지만,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한다”며 “김정은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리라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외교를 통해, 또한 항공모함들을 그 지역에 보내는 무력과시나 신중한 무력의 적용을 통해 일련의 만남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정상간 친분과 무력과시 등을 동시에 동원한 트럼프식 외교 협상 전략을 설명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이런 발언은 미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나 미국은 아직 대화의 문을 열어 두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협상재개를 바라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2년전 일촉즉발의 초긴장 상태에서 대화국면으로 전격 전환됐던 상황을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 의 ‘신중한 무력 적용’까지 거론해, 북한이 금지선을 넘지 말도록 미리 억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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