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로자 한달간 430만명이나 이직했다 ‘업계 구인난 계속’

사람구하는 잡오프닝 감소 불구 이직자들 기록적, 구인난 여전

잡 오프닝 1천만여개로 축소했으나 이직자 430만명

미국내 근로자 430만명이나 8월 한달동안 이직했던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와 소매업계, 헬스케어 직종에서 수십만명씩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내에서 채우지 못하고 있는 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이직자들도 기록적으로 많아져 업계의 구인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을 구하는 미국내 잡 오프닝, 열린 일자리는 8월에 1044만개로 연방노동부가 밝혔다

이는 7월의 1110만개에서 65만 9000개나 급감한 것이다

미국내 잡 오프닝은 근래들어 매달 급증하는 추세였으나 8월에는 대폭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8월중에 직장을 떠난 이직자들도 기록적으로 430만명이나 생겨났다

430만명이나 이직한 기록은 2000년 12월과 지난해 12월과 같은 최다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식품업계에서 89만 2000명이나 이직해 가장 많은 근로자 손실을 기록했다

소매업계에서도 72만 1000명이나 8월 한달동안 이직했다

이례적으로 헬스케어와 소셜 서비스 업종에서도 53만 4000명이나 직장을 떠났다

미 근로자들의 이직은 완전히 직업을 버린 것은 아니고 더많은 임금이나 베네핏을 받기 위해 다른 곳 으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람을 구하는 일자리가 주변에 많이 있고 게다가 새로운 일터를 구하며 시급이나 보너스, 베네핏을 더 받을 수 있어 이직자들이 기록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잡 오프닝이 한꺼번에 대폭 줄어들었음에도 이직자들이 기록적으로 많아 업계의 구인난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직원들을 구하려면 시급을 올려주거나 보너스를 지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토로하고 있다

델타변이의 기승으로 감염사태가 재악화돼 경제마저 위축될 뻔 했다가 지금은 다시 나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한 숫자의 잡 오프닝과 이직자, 이에 따른 업계의 구인난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더욱이 업계의 비용상승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올리고 있어 물가급등세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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