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훈련연기 등  평창올림픽, 남북대화 지원조치

 

백악관, 국방부 “한미군사훈련 3월 패럴림픽이후에 실시”

대통령 딸 이방카 미국대표단 이끌고 방한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중에는 한미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 로 합의한데 이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3월에 열리는 패럴림픽이 폐막한 이후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미국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 올림픽 안전 개최와 남북대화 노력을 지원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전화통화를 갖고 “평창 올림픽 기간중에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에 이어 백악관과 펜타곤도 확인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대통령이 올림픽과 군사훈련이 서로 상충되지 않도록 피하는 조치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동시에 “두나라 정상이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 극대화전략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연기되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은 평창 패럴림픽이 끝난후에 실시될 것 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군사 훈련 연기 결정이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현실적 문제”를 이유로 이뤄진 것 이라면서 “우리는 가끔 훈련 일정을 많은 이유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한국에 대화 제스처를 취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따라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장애인  올림픽이 폐막된 이후인 4월로 한미군사훈련이 미뤄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이와함께 대통령 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미국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하게 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3월말 까지 올림픽 기간중에는 평창 올림픽과 이를 위한 남북대화를 지켜보며 측면 지원할 것이지만 어떤 제안에도 한미양국의 사전 검토와 공조로 공동대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대화에서 지나치게 양보하려 한다면 강한 제동을 걸게 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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