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의 절반 22개주 연방실업수당 없앴다 ‘250만명 상실’

6월 12일, 19일에 12개주에 이어 26일에 10개주 종료

7월 10일까지 4개주 추가하면 26개주 연방실업수당 조기에 중단

미국의 거의 절반인 22개주에서 연방실업수당 주당 300달러를 조기에 없애 실직자 250만명이 실업 수당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실업수당은 9월 6일까지 지급할 수 있으나 실직자들이 실업수당에 의존해 일하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7월 10일까지 4개주가 추가되면 26개주에서 두세달 앞서 조기 종료하고 있다

실업수당 때문에 일하려 하지 않아 구인난을 초래하고 있다는 이유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이 25명이나 대거 연방실업수당을 일찍 종료시키고 있다

지난 12일과 19일 2주간에 걸쳐 12개주가 이미 연방실업수당을 끊은데 이어 10개주가 26일자로 한꺼 번에 종료시켜 모두 22개주로 늘어났다

22개주에서 주당 300달러씩 받던 연방실업수당을 상실한 실직자들은 250만명에 달하는 나타났다

26일자로 연방실업수당을 조기 종료시킨 10개주에는 플로리다, 조지아, 오하이오, 사우스 캐롤라이나,텍사스, 유타 등으로 공화당 우세지역들이다

연방실업수당을 상실한 실직자 수를 주별로 보면 텍사스에만 70만명에 달하며 플로리다 41만 7000명, 조지아 11만 7000명이나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다른 공화당 동료 주지사들에 가세해 7월 3일부터 연방실업수당을 두달 앞당겨 종료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있다

7월 10일까지 연방실업수당을 없애는 주지역들은 26개주로 한곳을 제외하면 모두 공화당 소속 주지사 들이 이끄는 곳이며 전체에서 410만명의 실직자들이 연방실업수당을 상실하게 된다

연방실업수당은 자영업자와 임시직까지 받을 수 있는 PUA로 최근에 600만명이나 받고 있다

또한 장기 실직자들이 추가연장해 받고 있는 PEUC로 53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두가지 연방실업수당 가운데 자영업자, 임시직들에 대한 PUA는 중단하는 반면 장기실직자들에 대한 PEUC는 지속하는 주지역들고 있다

애리조나, 노스 캐롤라이나 등 10여개 주는 복직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으로 연방실업수당을 상실하는 실직자들이 일터에 복귀하도록 유도하고 나섰다

하지만 복직보너스에도 일터에 복귀하는 근로자들이 급증하지는 않아 업계의 구인난은 쉽사리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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