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2000달러 좌초시킨 맥코넬에 낙서 공격 등 분노폭발

2000달러 지급안 하원통과후 상원표결없이 회기 종료로 끝내 무산

상원폐기시킨 미치 맥코넬 자택에 낙서공격 분노 폭발, 책임론

미국민들에게 600달러 대신 2000달러씩 지원하자는 현금지원안이 연방하원에서 3분의 2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되고도 연방상원이 표결조차 실시하지 않고 묵살해 결국 회기종료로 자동폐기됐다

2000달러 현금지원안을 묵살해 좌초시킨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대표는 물론 선거전에 발목을 잡았 던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지역구 자택에 낙서공격이 가해졌다

미국민들에게 2000달러씩 보내자는 현금 직접지원법안이 새해벽두에도 결국 무산되자 좌초시킨 공화당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예전에 발목잡았던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향해 서민들이 분노를 폭발 시키고 있다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의 켄터키 자택과 펠로시 하원의장의 샌프란시스코 자택에 분노어린 낙서공격이 가해졌다

특히 3분의 2라는 압도적 지지로 하원을 통과한 2000달러 지원법안을 아예 상원 표결에도 부치지 않고 자동폐기시킨 맥코넬 자택에는 “내 돈은 어디에 있느냐” “미치는 가난한 사람들을 죽였다”는 낙서로 분노 를 폭발시켰다

뉴스위크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선 미국민들의 62%가 2000달러 지원안의 좌초가 공화당 책임이라고 지적했으며 특히 대부분인 47%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 탓이라고 비난했다

미국민 2000달러 현금 지원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요구에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동조하면서 연방하원에선 찬성 275, 반대 134라는 3분의 2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으며 공화당하원의원 44명이나 지지했다

그러나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하원통과 2000달러 지원법안을 상원표결에 부치지도 않고 다른 사안과 연계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 1월 3일 116차 회기 종료로 자동폐기시켰다   

서민의 애환을 묵살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5일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공화당 두 현역상원 의원들이 모두 낙선할 경우 상원다수당 지위까지 날아가게 되는 혹독한 정치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216대 209표라는 최소표차로 가까스로 하원의장직을 지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새 회기 2년동안 불과 10석차의 하원 다수당으로 일방통행 파워가 상당히 약해질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래도 민주당 지도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2000달러 직접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3차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재추진할 것으로 약속하고 있다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 등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새 연방의회 초반 2000달러 지원안을 단독법안으로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 현실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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