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1200달러, 실업수당, PPP 등 ‘9월 타결 또는 11월 연기’ 기로

낙관론-하원 14일 개회 성난 민심에 협상 재개 9월 타결 가능성 있어

비관론-선거와 경제회복 앞두고 시급성 낮아져 선거후로 미룰 가능성

1조 달러 이상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9월안에 타결돼 시행될 것인지, 아니면 11월 선거이후로 연기될지, 갈림길을 맞고 있다

내주 연방하원이 개회하면 여론과 의원들의 강한 압력으로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간 협상이 재개돼 9월 타결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가 아직 남아 있는 반면 11월 3일 선거이후로 미룰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민 1인당 1200달러씩 직접 지원과 연방실업수당 연말까지 제공, 중소업체 무상지원 등이 걸린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이 9월 타결이냐 아니면 11월 연기냐 중대 기로에 서고 있다

워싱턴의 최고 지도부는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미국민들과 업체들을 지원하는데 절실한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조속히 타결지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서로 상대방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민들을 돕기 위한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통과시킬 준비가 돼 있다” 면서 “그러나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대표는 나의 재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타결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연방예산과 연계하거나 선거후로 미룰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조속 한 타결을 희망하면서도 “공화당측이 코로나와 불경기 대처에 필수적인 지원을 외면하고 있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보수매체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연방하원이 14일 개회하면 분노한 여론을 듣고 워싱 턴에 오는 하원의원들이 강하게 압박해 지도부가 협상을 재개하고 9월내 타결지을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반면 11월 선거후로 밀릴 것이라는 비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에서 총규모에선 민주당이 2조 2000억달러, 백악관이 1조 5000억달러로  7000억달러 차이로 좁혀져 있다

양측은 미국민 1200달러씩 직접지원에 3000억달러, 연방실업수당 연말까지 제공에 1400억~2000 억 달러, 중소업체 종업원급여 지원 PPP에 1900억달러, 안전한 학교개학지원에 1050억달러,렌트비 지원에 1000억달러,코로나 백신과 검사에 500억달러, 우정공사지원 100억달러등 1조달러엔 합의한 상황이다

마지막 걸림돌은 주정부 로컬정부 지원인데 백악관이 1500억달러에서 대폭 올릴 의사를 밝혀 민주당이 9150억달러 요구를 주지사협의회의 5000억달러로 내릴지에 9월 타결이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