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가계부채 15조 6천억 달러 ‘1년만에 1조달러 늘었다’

1억 2천만 가구당 평균 15만 5600달러 빚더미

모기지 11조, 학자융자금 1조 6천억, 자동차론 1조 4600억

미국민들의 가계 부채가 2021년말 현재 15조 5800억달러로 1년만에 1조달러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1억 2000만 미국 가구당 평균 15만 5600달러씩 빚더미에 올라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미국민들이 팬더믹을 거치면서 1년간 1조달러나 더 늘어난 빚더미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미국민 가계 부채를 22년째 분기별로 통계내고 있는 뉴욕 연방은행이 새로 발표한 2021년말 현재 총

가계부채는 15조 58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말 14조 6000억달러에서 1년만에 1조 20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이를 미국민 가구 1억 2000만 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평균 15만 5600달러씩 빚지고 있는 것으로 계산

되고 있다  

2021년 한해 미국의 가계 부채가 급증한 주된 이유는 주택가격 급등으로 주택 모기지가 많이 늘어났고

자동차 가격 대폭 인상으로 자동차 론이 많이 증가했으며 신용카드 사용이 연말에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민 가계 부채 5조 5800억달러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 모기지는 10조 9300억달러로

1년전 보다 8900억달러 대폭 늘어났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20%나 급등했기 때문에 모기지 부채 총액도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번째 큰 규모는 학자금 융자로 총 부채액이 1조 6000억달러로 연말에는 감소했고 1년전에 비해서도

200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

팬더믹 여파로 대학 등록률이 떨어졌고 융자상환은 동결돼 있어 학자융자금 부채는 상대적으로 제자리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번째는 오토 론, 자동차 할부금융으로 1조 4600억 달러로 900억달러 늘어났다

미국내 자동차 가격이 신차는 11.8%, 중고차는 무려 37.3%나 뛰었기 때문에 자동차 할부금융도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번째 크레딧 카드 사용은 2021년말 현재 856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연말인 4분기에 520억달러나 급증하며 22년 보고서 역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팬더믹 직전인 2019년말의 9270억달러에 비하면 아직 710억달러 적은 수준이어서 미국민

소비지출이 완전 회복되지는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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