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우편투표급증-승자번복-불복사태’ 최악의 혼란에 빠지나

올 대선 우편 투표 8000만명, 2016년에 두배 급증 예상

지연사태로 선거일 미도착, 투표일 트럼프 수일후 바이든 승리로 혼란, 불복사태

9월들어 우편 부재자 투표로 이미 시작된 2020년 미국 대선이 코로나 사태 때문에 최악의 혼란에 빠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우편투표에 대거 몰리면서 배달 지연 등으로 11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가 나중 우편투표 개표결과 조셉 바이든 후보의 역전승으로 나타나 불복사태를 빚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2020 백악관행 레이스 마저 최악의 경우 전대미문의 대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적색경고 가 켜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모든 주에서 우편 부재자 투표를 허용함에 따라 우편투표가 급증하게 되고 11월 3일 투표일까지 당국에 도착이 안되는 지연사태가 속출해 선거일의 승자와 수일후 개표완료후의 승자가 다를 수 있고 그러면 불복사태로 번저 대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워싱턴 디씨와 캘리포니아 등 10개주지역에서는 모든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게 되는데 전체의 21%인 4400만명에 해당된다

특히 격전지들인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미시건, 미네소타, 노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조지아 등 34개주 는 모든 유권자들에게 우편 부재자 투표를 허용하게 되는데 전체의 57%나 되는 1억 1800만명이나 된다

뉴욕과 텍사스를 비롯한 7개주는 부재자 투표를 하려면 사유를 대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까 다로운데 전체의 22%인 4600만명이 해당된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우편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들이 8000만명에 달해 2016년 대선때 보다 2배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편 투표가 급증하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한표를 던지는 유권자들이 2배는 더 많을 것으로 월  스트리트 저널은 내다봤다

이때문인 듯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사기부정선거를 초래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한다음 투표일에 직접 나가 미투표자로 분류돼 있으면 다시 직접투표해야 한다고 말해 ‘두번투표’ 발언 논란도 사고 있다

하지만 팬더믹으로 직접 투표를 꺼리는 미국 유권자들이 대거 우편 투표를 선택해 예상대로 8000만명 이나 몰린다면 평균 7일 걸리던 우정공사의 배달이 곳곳에서 지연되는 사태를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심지어 11월 3일 선거일까지 도착하지 못해 개표되지 못하는 지연사태가 속출하고 특히 대선승부를 가를 격전지에선 대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그럴 경우 11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는 대부분 직접 투표에 나서는 열성 지지자들 덕분에 트럼프 대통 령이 승자로 나타난 후에 우편 투표가 모두 집계돼 개표되면 바이든 후보 승리로 뒤집히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일만에 승자가 뒤바뀌는 대선결과가 나온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결과에 불복할게 분명해 2020년 미국대선은 팬더믹에 이은 대혼란, 헌정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는 공포마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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