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 10여년만에 처음 0.25 포인트 내렸다

연준 2008년 12월이래 처음 금리인하 단행

추가인하 예고없어도 이르면 9월 또 인하 가능성 높아져

미국의 기준금리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0.25 포인트 내렸다

또한 연준의 돈거둬 들이기도 당초 계획 보다 두달 앞당겨 중단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는 금리인하조치를 단행했다

연방준비제도는 31일 이틀동안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10명중에 8명의 찬성 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 2.00~2.25%로 조정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2008년 12월 이래 10여년만에 처음 단행한 것이다

연준은 미중 무역전쟁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세계경제성장이 냉각되고 있는 반면 물가오름세는 저조해 선제적인 조치로 금리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그러나 올해 안에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인지에 대해선 확실한 예고를 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이르면 9월에 금리를 0.25 포인트 또 내리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회의에서 0.25 포인트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연준 발표전 60%에서 발표후에는 79%까지 올라갔다 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는 금리인하와 동시에 시중에 풀린 자금을 거둬들이는 정책도 3조 8000억달러에서 8월 1일자로 중단키로 했다

연준은 불경기 시절 4조 5000억달러나 되는 막대한 자금 을 풀었다가 다시 거둬들이는 긴축정책을 폈으나 돈맥 경화를 우려해 3조 8000억달러 수준에서 멈춘 것이다

연준은 통상적으로 8000억달러대를 보유해야 정상이지만 불경기 시절 엄청난 돈을 푼후에는 좀처럼 줄이지를 못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방준비제도는 경기냉각에 대한 선제조치로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나 인하폭 이 0.25 포인트에 그치면서 시장의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반응을 얻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시장에서는 연준이 보다 공격적으로 이번에 금리를 0.5 포인트 대폭 내리 고 올해안에 추가금리 인하도 단행할 것으로 촉구 또는 압박해왔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인하된 이후 7년여 동안이나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기록했다가 2015 년 12월부터 금리를 9번이나 올렸으나 이제는 인하로 전격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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